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동남권 조선·해양플랜트 업체, 2700만달러 계약 추진

부울경 시·도·중진공 수출상담회
MOU 2건 체결·1억1000만달러 상담

  • 기사입력 : 2019-06-26 08:27:25
  •   
  • 지난 13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동남권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수출상담회’가 열렸다./중진공 경남본부/
    지난 13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동남권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수출상담회’가 열렸다./중진공 경남본부/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및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경남·울산·부산지역본부가 공동주관해 지난 13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동남권 공동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수출상담회’가 성과를 거뒀다고 중진공이 25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상담회에는 동남권 광역단체들과 중진공의 협력 사업으로, 지역 내 조선 및 해양플랜트 산업의 성장·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광역 지자체들이 순차적으로 주관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 인도, 싱가포르, 터키 등 11개국에서 대형 조선사를 비롯한 해외 유력 바이어 23개사 31명이 참가했으며, 국내 참가기업은 총 77개사가 참가했다.

    이번에 초청된 바이어는 일본의 Sumitomo 중공업, 인도의 MCI GROUP 등 각 사의 구매담당자로서, 구매의사결정이 즉시 가능한 바이어로 구성되어 참가기업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23개사 중 4개사를 제외한 19개사가 이전에 참가한 적이 없는 신규 바이어로 구성됐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222건의 상담이 진행됐는데 이 중 117건은 계약추진가능성이 높은 상담이었으며, 특히 현장에서 MOU(양해각서) 2건이 체결(500만달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총 상담규모 1억1000만달러 중 약 2700만달러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대비 훨씬 더 높은 실적을 기록하여 조선업 불황타계의 희망을 엿볼 수 있게했다.

    중진공 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수주량 증가 등 조선업이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추세와 맞물려 바이어별 상담액 및 계약추진액을 비롯한 성과들이 예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며 “이에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발굴된 해외 거래처와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수출을 위한 자금 및 인력 등 후속 연계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