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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노동탄압 중단하고 김명환 위원장 석방하라”

민노총 경남본부, 기자회견서 주장

  • 기사입력 : 2019-06-25 21: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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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지역본부(이하 민노총 경남본부)가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의 구속을 정부의 노동탄압이라고 주장하며 대규모 대응투쟁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25일 경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민노총 위원장 구속으로 포용성장이 재벌성장과 다름 아님을 고백했으며, 구호로만 존재했던 노동존중을 폐기하고 재벌존중과 노동탄압을 선언했다”며 “정부의 탄압이 거세질수록 저항은 전체 진보진영으로 확대될 것이며 정부와 여당에 대해 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주장했다.

    25일 경남지방경찰청 앞에서 민주노총 경남본부 조합원등이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석방과 노동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25일 경남지방경찰청 앞에서 민주노총 경남본부 조합원등이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석방과 노동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들은 이어 “오늘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민주노총은 전면적이고 대대적인 투쟁을 비상한 결의로 조직해 즉각적이고 전국적인 규탄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경남지역도 투쟁 조직화에 돌입해 전 조직원의 투쟁을 결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민노총 경남본부는 26일 경남지역 산별대표자회의에서 전 조직적 투쟁을 결의하고, 이날 오후 울산 노동자대회를 시작으로 27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공동파업 기자회견을 연다. 28일에는 금속노조 경남지부 임단투 전진대회, 29일 트럼프 방한 규탄대회, 7월 3일 비정규직 총파업 대회, 4·5일 비정규직 총파업 경남노동자대회, 7월 5일 대우조선 특혜매각 철회 금속노동자대회, 7월 18일 민노총 총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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