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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진 추억여행]창원 용지호수의 추억

  • 기사입력 : 2019-06-11 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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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사진 추억여행]창원 용지호수의 추억

    도심 한 가운데에 큰 호수, 시민들은 그 주변을 돌며 산책하고, 라디오를 듣고 계절의 변화를 실감합니다. 요즘 그 호수에는 큰 달도 휘영청 떠 있고, 보트도 떠 다니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거닐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어딘지 아시겠지요? 바로 창원 용지호수입니다. 용지못이라고도 불리는 이 곳은 농업용수를 가두었던 저수지였는데, 1970년대 창원이 산업도시로 개발되면서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90년대에는 창원 최초 도심수영장으로도 활약해 많은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되어주었던 곳, 시민호수공원 강점을 살려 연등도 띄우고, 무대도 띄우고, 빛도 띄웠습니다. 호수 안팎에서 일어났던 이야기, 경남신문의 사진으로 살펴봤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모습의 용지호수를 기억하시나요?


    ▲낚시가 금지되고 있는 지금과는 달리1980년대 말에는 용지호수에서의 낚시가 허용되던 때도 있었다.


    ▲용지호숫가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지금과는 사뭇 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1980년대 말로 추정되는 사진. 농업용수를 저장하던 저수지에서 시민들의 공원으로 거듭나던 때의 용지호수, 팔각정이 세워지기 전 모습이다.


    ▲1980년대 ~ 90년대 초로 추정되는 창원 용지호수 유수풀장이 찍힌 흑백사진. 어린이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현재는 잔디공원으로 바뀌었다.


    ▲1990년대 창원 용지호수 유수풀장, 1990년대 창원 용지호수에는 미끄럼틀까지 갖춘 창원 최초 도심 수영장이 있었다.


    ▲1994년 창원 용지호수에서 열린 수상예술제가 열리고 있는 모습. 물 위 무대가 인상적이다.


    ▲1997년 6월 5일 제25회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창원 용지호수에서 경남환경관리인협회 회원들이 호수 주변 청소를 하고, 대우흑진주스킨스쿠버들이 수중오물을 수거했다.


    ▲2001년 7월 3일 , 시민 건강을 위해 창원시가 3억 7000만원을 들여 조성한 건강지압보도 '맨발공원'을 시민들이 걷고 있다.


    ▲2003년 4월 5일 창원시 불교연합회가 주최한 제12회 창원시민유등제가 5일 오후 창원용지호수에서 열려 시민들이 호수에 띄워진 유등 앞에서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합장을 하고 있다.


    ▲2007년 5월 11일 용지호수 분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


    ▲2011년 23일 밤 창원 용지호수에서 열린 용지 음악분수 뮤지컬 불꽃쇼에서 폭죽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호수에 비친 음악분수와 폭죽의 화려함에 수만명의 시민들이 탄성을 자아냈다.


    ▲2012년 1월 12일 도내 아침기온이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 속에 12일 창원 용지호수가 얼어붙어 있다.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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