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2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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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담은 석탑, 시조로 쓰는 석탑

손묵광 사진가, 30편 엄선 ‘한국 석탑의 기억록’전
내일부터 롯데백화점 마산점 더 갤러리서 열려

  • 기사입력 : 2019-06-11 07: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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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묵광 作 ‘설악산 봉정암 오층석탑’.
    손묵광 作 ‘설악산 봉정암 오층석탑’.

    사진과 시조로 재해석한 우리나라 석탑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진가 손묵광의 ‘한국 석탑의 기억록’전이 12~25일 롯데백화점 마산점 더 갤러리에서 열린다.

    손묵광 작가는 우리나라에 산재한 석탑 1000여 기 중 국보 29기, 보물 165기 등 지정문화재 전체를 대상으로 촬영을 하기 위해 1년 6개월간 지구 한 바퀴 거리인 4만5000㎞를 다녔다. 현재 수리 발굴 중인 10여 기를 제외한 석탑 모두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 전시회에 나온 작품들은 우리나라 최남단의 보물 제1187호 고려시대 탑인 제주 불탑사 오층석탑부터 최북단의 통일신라시대 탑인 보물 제223호 철원 도피안사삼층석탑까지 다양한 석탑 중 엄선한 30편을 선보인다. 작가는 돌의 질감을 깊이 있게 표현하기 위해 흑백사진으로 촬영하고, 우리 탑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한 최적의 소재인 한지에 인화를 했다.

    이번 전시에는 시인 이달균이 ‘시조로 쓰는 한국의 석탑’이란 주제로 공동 참여해 시조와 사진이 어울린 이채로운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손묵광 작가는 “자연과 어우러진 가장 아름다운 탑의 장면을 위해 시선 너머의 사진을 위해 노력했다”며 “새벽별을 보며 숱한 시간을 인내한 결과물이기에 관람객을 만나는 기대와 설렘이 크다”고 말했다. 문의는 ☏ 010-6676-8585.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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