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열린 제363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진기·이병희·박문철·강근식·한옥문·성동은·정동영·이옥철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했다.
공공부문 장애인 고용 의무 대책 마련을
김진기(더불어민주당·김해3) 의원은 경남도와 각 시·군, 도교육청, 공공기관 등에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과 장애인 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장애인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고용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준수하지 않는 시·군과 공공기관에 대한 패널티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학령인구 감소 따른 교원 수급대책 필요
이병희(자유한국당·밀양1)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 미발령자 대책과 교원 수급대책, 소외지역의 학교 통폐합 정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경남의 초등교원 대비 미발령자 비율이 높다”며 “도교육청은 미발령자를 기간제 교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중단하고 구체적, 현실적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내 주택시장 활성화 계획 마련해야
박문철(더불어민주당·창원6) 의원은 도내 주택 미분양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경남도가 적절한 주택계획을 세워 지역 주택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주택 수급량과 시기 조절, 금융지원 방안 마련, 인구절벽시대에 맞춘 주거종합계획 수립 시스템 재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교 아침 간편급식 제공 방안 모색
강근식(자유한국당·통영2) 의원은 청소년들의 건강증진과 우리 쌀 소비증대를 위해 학교에서의 아침 간편급식을 제공하고 여성의 편의를 위해 공공기관 화장실에 여성용품 무료자판기를 비치하자고 했다. 강 의원은 “아침 간편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정부 정책사업과 연계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산단 기업 취득세 추가경감 추진 촉구
한옥문(자유한국당·양산1) 의원은 기업의 투자 촉진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산단 기업 취득세 추가경감 추진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경제가 어렵고 지역 간 경쟁이 심한 상항에서 다른 지역은 취득세를 추가경감해서라도 기업 유치에 열을 올리는데 경남만 하지 않는 것은 경남경제를 다시 뛰게 하겠다는 도정 기조와 괴리가 있다”며 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산 동부지역 전담 소방서 신설 주장
성동은(더불어민주당·양산4) 의원은 양산의 성장세에 맞춰 재난대응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동부지역 소방서 신설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성 의원은 “양산은 성장규모에 비해 소방안전체계가 열악한 상황으로 소방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며 “소방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동부지역 전담 소방서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통영 욕지해역 모래 채취 재개 반대
정동영(자유한국당·통영1) 의원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욕지해역 모래 채취 재개에 반대하고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욕지 해역 모래 채취가 재개되고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면 어업 생산량이 급감해 어민 생계가 피폐해질 것이다”고 우려했다.
동물위생시험소, 농기원과 분리 이전해야
이옥철(더불어민주당·고성1) 의원은 지난해 9월 5분발언을 통해 동물위생시험소를 농업기술원과 분리, 이전해야 한다고 촉구한 내용에 대해 8개월이 지난 지금도 도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며 재차 분리 이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희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