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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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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울, 김해신공항 백지화 ‘여론몰이’

오늘 국회서 대국민 보고회 개최
김경수 도지사 등 광역단체장 참석

  • 기사입력 : 2019-05-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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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경남·부산·울산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 등이 중심이 돼 정부가 추진 중인 김해신공항(김해공항 확장) 사업 백지화 여론몰이에 나선다.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결과 대국민 보고회’가 열린다. 민홍철·김정호·서형수 의원 등 도내의원 3명을 비롯해 부·울·경 국회의원 11명이 공동 주최하고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이 주관한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부·울·경 광역단체장, 광역의회 의장과 경남·부산 광역 및 기초의회 신공항 대책위원장, 경남·부산 기초단체장, (사)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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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공항./경남신문DB/

    이와 함께 김경수 지사는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등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등을 방문해 김해신공항 불가 및 국무총리실 이관 촉구 의견과 검증단의 최종 결과보고서를 전달, 중앙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보고회 이후 국회 경내서 현수막·피켓 퍼포먼스도 한다.

    이날 보고회는 검증단이 김해신공항 문제점과 동남권 관문공항 필요성에 대해 지난달 공개한 내용을 국민에게 알리는 차원이다.

    앞서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은 지난 20일 부산상의에서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시민토론회’를 열어 본격 여론몰이를 시작했다. 검증단은 “김해신공항 건설계획은 애초부터 안전성과 경제성이 결여됐고 정부도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라며 “가덕신공항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김해신공항은 시설 용량이 절대 부족하고 활주로 연장 및 증설 등 확장성도 고려하지 않아 항공수요를 감당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며 “24시간 안전한 관문공항 건설을 위해 정부 정책의 전면적인 재검토와 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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