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2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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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진양호, 43년 만에 ‘새단장’

시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2026년까지 3개 부문 2430억 투입
근린공원·둘레길·캠핑장 등 조성

  • 기사입력 : 2019-05-1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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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는 지난 43년 동안 낙후돼 온 진양호 일원을 전면 재단장하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17일 오후 브리핑룸에서 진양호 일원 경관 보호와 함께 공약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진양호 친환경 레저 힐링 문화공간 조성사업’ 계획안을 발표했다.

    총사업비 243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계획안은 △원더풀 남강과 함께하는 레저/문화공간 ‘진양호 근린공원’ △수려한 호수경관과 힐링이 함께하는 ‘진양호반 둘레길’ △사랑하는 가족과 진양호노을이 함께하는 ‘진양호가족공원’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양호를 테마별 문화가 함께하는 친환경 레저 힐링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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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에서 바라본 진양호 전경./진주시/

    그동안 진양호공원은 전망대와 동물원을 찾는 관광객이 대부분으로, 이렇다 할 공원시설이 없어 이용자가 해마다 감소하는 등 쇠락의 길을 걷고 있어 활성화에 대한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본격적인 활성화 방안이 논의되고, 구체적 계획이 추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진양호공원 활성화 계획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진양호 근린공원 조성은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고, 지역관광과 연계한 찾고 싶은 문화공원, 4계절 축제와 이벤트가 있는 특별한 모험공원, 울창한 숲과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한 힐링공원을 목표로, 2019년부터 2026년까지 3단계로 나눠 조성되며, 총사업비 232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양호반 둘레길 조성은 현재 현장조사와 용역이 추진되고 있으며, 진양호 자전거 순환도로와 연계해 진양호 공원~물문화관~진수대교~청동기박물관~대평마을~명석오미마을~진양호 양마산길을 순환하는 33㎞의 코스로 개설된다. 수변 경관이 수려한 곳에는 데크로드 및 전망데크를 설치하고 진양호반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친환경 숲길탐방로를 조성하며, 사업비는 5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가족공원 조성은 남강댐을 사이로 진양호 전망대와 마주보고 있는 공원으로, 진양호 일원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호반 숲길을 산책하고 즐기는 숲속정원과 캠핑장을 조성하며, 약 6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시는 진양호 활성화 사업에 따른 막대한 예산과 부지 확보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관련 공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장기 비전을 마련함과 동시에 단계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진양호 공원의 100년 대계를 세운다는 차원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꼼꼼하게 챙겨 시민 참여공원으로 조성해 나가는 한편 새로운 공원 명칭도 공모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장기미집행 공원의 고질적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진주시는 누구나 찾고 즐기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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