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2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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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남 경제심장’ 마산이 다시 뛴다

‘마산자유무역 경쟁력 강화사업’
창립 49년 만에 첫 정부 설명회
이달부터 입주업체 체계적 지원

  • 기사입력 : 2019-05-0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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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자유무역지역이 ‘10년 후 고용 3만명, 수출 100억달러 달성’이라는 야심찬 의지를 표방하고, 구체적 실행계획에 나선다.

    1980년대 한때 고용 3만2000여명, 수출 50억달러 안팎으로 정점을 찍으며 경남경제의 심장 역할을 했던 옛 영화를 복원하겠다는 정부 차원의 의지가 담겼다는 점에서, 2000년대 이후 경제가 쇠락 일로에 있는 마산 지역민들의 높은 주목을 받는다.

    이 같은 청사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8일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자유무역 창립 49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한 ‘2019년 마산자유무역지역 경쟁력 강화사업’ 설명회에서 기업협회를 중심으로 제시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코리아마그네슘, 대호아이앤티, 디에스티 등 입주업체 111개사 중 80여개사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 경남대와 창원대가 지원기관의 역할을 담당해 진행할 마산자유무역지역 경쟁력강화사업은 자유무역지역 입주 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사업으로, 이달부터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주사업장(본사, 지사, 공장 등)을 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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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아구데이축제위원회와 오동동상인연합회가 9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개최한 ‘제10회 마산 오동동 아구데이 축제한마당’에서 허성무 창원시장, 이주영 국회의원, 김장하 시의회 부의장, 김상수·김삼연 아구데이축제위원회 공동위원장, 권재도 목사 등 참석자들이 아구요리를 시식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구체적인 지원사업은 종합지원사업으로 유망입주기업 대상 15개사를 선정해 수요 맞춤형 원스톱기업지원을 하고, 신속지원사업으로 바이어 요구에 따라 시급히 지원이 필요한 기업대상 5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또 맞춤형 수출지원으로 수출단계별로 수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설명회는 우선 경남테크노파크가 자유무역지역 경쟁력 강화사업과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의 대강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 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에 대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정부정책자금 융자사업과 수출마케팅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 관계자는 이 목표가 실질적으로 달성되기 위해서는 해마다 대폭적인 정부 예산이 뒷받침되고, 신기술 지원사업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사)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 최원도 부회장은 “자유무역지역 경쟁력 강화사업이 착실하게 추진되면 향후 10년 후 고용증가, 입주기업 매출성장이 예측돼 자유무역지역 고용 3만명, 수출 100억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마산자유무역지역 창립 49년 만에 입주기업체를 대상으로 처음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내실 있는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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