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2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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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 팔도유람] 경기도 시티투어

경비 걱정 NO! 교통 피로감 NO!
알뜰하게, 알차게 여행 즐겨요

  • 기사입력 : 2019-05-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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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선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 푸른 나무와 화려한 꽃이 어우러진 5월은 숨어있던 여행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계절이다.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 봄을 만끽하기 가장 좋은 이 시기에는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유독 많다.

    이렇게 여행객이 몰리는 여행 성수기에는 큰 고민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바로 여행 경비와 교통문제다. 여행 경비가 상승하고, 도로에는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해 여행을 망설이게 된다.

    이런 와중에 이와 같은 고민을 덜어줄 ‘알뜰 투어’가 나와 여행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운전으로 인한 피로감도, 여행일정 고민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의 명소를 둘러보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기는 다양한 ‘시티투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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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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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광주 화담숲.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화담(和談) 코스(남한산성→화담숲)= 남한강과 팔당호의 수려한 경관을 품고 있는 광주(廣州)는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환경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광주시티투어’ 버스는 오전 7시 30분 서울시청역 3번 출구에서 출발한다. 이 버스는 교대역과 경기 광주역을 경유하기 때문에 수도권에서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광주시티투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과 봄을 맞아 화사한 옷을 입은 곤지암 화담숲을 돌아보는 코스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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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광주 모노레일.

    남한산성 내 산성로터리에서 시작하는 투어에는 전문 문화 해설사가 동행하는데, 남한산성의 역사부터 숨은 이야기까지 전문적인 해설로 폭넓게 안내한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수목이 우거진 길을 걷다 보면 남한산성 북문을 지나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호 ‘수어장대’에 도착하게 된다. ‘수어장대’는 지휘와 관측을 위한 군사적 목적에서 지은 누각으로, 남한산성에 있는 5개의 장대 중 유일하게 남아 있다. 산성 안에 남아있는 건물 중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수어장대’와 주변에 펼쳐진 수려한 산성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일상에 지친 마음이 치유되는 듯하다.

    남한산성에서 여유를 만끽한 후에는 화담숲으로 이동한다. 진달래, 철쭉 군락지로 유명한 화담숲은 매년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7만여 그루의 진달래와 철쭉이 숲 능선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특히 7만9200㎡ 규모의 ‘철쭉진달래 길’은 숲의 15개 테마원 중 봄에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소문난 명소로, 이곳에서 봄이 선물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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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시흥 오이도 ‘빨간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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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시흥 삼미시장.

    ▲ 봄바람 타고 사랑지수 100% 충전 코스(오이도→갯골생태공원→삼미시장)= ‘시흥시티투어’는 도심에서 가깝고 서해의 정취를 오롯이 간직한 명소를 코스화했다. 매주 주말 오전-오후 코스로 나눠 운행하며 이곳 역시 전문 해설사가 동행한다. 버스는 시흥시청에서 출발해 오이도를 경유한다.

    투어코스는 계절에 따라 특색 있는 일정으로 변경되는데, 5월에는 빨간 등대와 갈매기가 떠오르는 오이도, 살아 숨 쉬는 갯골을 관찰할 수 있는 갯골생태공원, 삼미시장 코스로 투어를 진행한다.

    먼저 오이도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함상전망대와 어시장을 둘러보고, 인기 포토존으로 꼽히는 ‘빨간 등대’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기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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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시흥 갯골생태공원 흔들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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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티투어 버스.

    다음 코스인 갯골생태공원은 도심 속 독특한 갯골과 화려한 칠면초, 갈대숲을 만나 볼 수 있는 장소다. 지난 1996년 자연습지공원으로 지정되기 전까지 이곳은 소래포구의 바닷물을 끌어 들여 소금을 생산하던 곳으로 알려졌는데, 공원 한쪽에는 옛 염전 소금창고가 자리하고 있다. 세월의 때가 고스란히 묻은 창고 안에 들어가 둘러보면, 소금 창고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다.

    공원의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갯골생태공원의 백미 ‘흔들전망대’가 눈에 들어온다.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 등장하며 화제를 모은 이곳은 탁 트인 전망이 인상적이다. 동그랗게 이어진 전망대 계단을 따라 꼭대기에 올라가면 공원의 전망은 물론 호조벌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시흥갯골과 어우러진 도시의 모습은 색다른 매력을 안긴다.

    마지막 코스는 ‘삼미시장’으로 시흥에서 가장 크고 활성화된 전통시장이다. ‘시흥시티투어’ 이용객에게는 시흥시의 지역화폐 ‘시루’ 8000원을 지급한다. ‘삼미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간식도 즐기고, 다양한 먹거리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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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티투어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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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파주 산머루마을 버섯 수확.

    ▲특별한 테마로 구성한 투어(헤이리→프로방스→마장호수→벽초지수목원)= ‘파주시티투어’는 다양한 관광자원과 파주만의 특별한 테마를 결합한 다채로운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요일별로 개발된 당일코스가 7개, 주말 1박2일 체류형 코스가 4개, 1박2일 별빛투어 코스가 2개다. 모두 테마와 일정이 다른 총 13개의 시티투어가 상시 운영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당일 코스는 파주출판도시와 벽초지수목원을 방문하는 ‘경기유망관광 10선 따라잡기-파주의 숨은 매력’(월요일)과 고구려목장과 DMZ 천년꽃차를 방문하는 ‘젊음을 찾아서 떠나는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수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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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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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파주 산머루농원 와인 창고.

    또,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모산목장과 우농타조마을의 체험이 포함된 ‘자연과 함께하는 동물과의 교감여행’(금요일)도 좋다. 이 코스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다.

    가족나들이로는 토요일에 운영하는 ‘자연 속 청정 파주여행-자연과의 물아일체’(토요일)를 추천한다. 임진각과 율곡이이유적에서 우리 역사의 순간을 살펴보고 감악산 출렁다리에서는 빼어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산머루마을에서 버섯을 직접 수확하고, 산머루농원에서는 자신만의 와인과 머루 잼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글= 경인일보 강효선 기자·사진= 경기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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