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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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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ACL 16강 불씨 살렸다

일본 원정서 가시마에 1-0 승리
5월 8일 산둥전, 22일 JDT전
남은 2경기 모두 이기면 16강행

  • 기사입력 : 2019-04-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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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지난 24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 예선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하면서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경남은 이날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마전에서 후반 18분 나온 쿠니모토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사상 첫 ACL 승리를 거뒀다. 경남은 가시마전에서 K리그(8경기), FA컵(1경기), ACL(4경기) 등 올해 13번 치른 공식경기 중 유일하게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면서 승리까지 거뒀다. 디펜딩챔피언인 가시마를 상대로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했다는 점이 더욱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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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선수들이 지난 24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ACL 조별예선에서 승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FC/

    경남은 가시마를 꺾으면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5점(1승 2무 1패)이 됐다. 순위는 3위에서 변함은 없었다. 같은 날 산둥 루넝은 조호르 다룰 탁짐(JDT)와의 원정경기서 전반 22분 펠레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하며 승점 8점(2승 2무)으로 E조 선두로 올라섰다. 가시마는 승점 7점(2승 1무 1패)으로 2위, JDT는 승점 1점(1무 3패)으로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E조 4팀은 각 2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경남은 5월 8일 오후 7시 30분 (현지시각) 지난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산둥과 원정경기를 치르고, JDT는 같은 날 오후 8시 45분 가시마와 홈경기를 치른다. 5월 22일 오후 7시에는 경남은 창원축구센터서 JDT와 홈경기, 가시마는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산둥과 홈경기를 하는 등 두 경기가 동시에 펼쳐진다.

    경남이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16강 진출은 확정적이다. 하지만 1승 1무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 승점과 상대 전적 등을 따져야 하기 때문에 경우의 수가 복잡해진다.

    김종부 경남 감독은 ACL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경남이 산둥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약체 JDT와의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16강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기 때문에 산둥전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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