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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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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민생챙기기 잰걸음

본청·서부청사 오가며 업무 처리
간부회의 주재·진주사건 위로방문
“조선·자동차산업, 국책사업 등 하나씩 또박또박 챙겨나가겠다”

  • 기사입력 : 2019-04-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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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8일 도정 업무 복귀 첫날부터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전날 발생한 진주 방화·살인사건으로 희생된 유족들과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등 민생 현장도 찾았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50분 도청으로 출근해 9시 집무실에서 행정·경제부지사로부터 현안과제를 보고받으면서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10시 30분 도정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또 본청과 서부청사(진주)를 오가며 산업혁신국, 해양수산국, 서부권개발국, 환경산림국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19일에는 경남도의회 본회의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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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경남도청으로 출근한 김경수 지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그는 출근길 현관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도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 70여일 만에 출근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 지사는 “우선 도정공백을 초래하게 돼서 송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도청 직원들과 도민들께서 그 빈자리를 잘 메워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고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경남도정을 하나하나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현안이 무엇인지 묻자 “현안들은 지금부터 하나하나 또박또박 챙겨보겠다. 급한 일부터 정리가 되는대로 언론과 도민들께 입장을 밝히고 하나하나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경남도민들께서 도정공백이라고 하는 경남의 위기를 하나로 단결해 기회로 만들어 오셨다고 생각한다. 경남도민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저력이 있는 그런 분들이다. 앞으로도 지금의 어려운 경남의 위기를 도민들과 함께 반드시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위기라는 말 속에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며 “지금 경남의 여러 어려운 상황을 우리가 기회로 만들어 가야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또 멈춘 사업이나 진행이 더딘 사업, 도의 핵심 현안 과제들, 핵심 과제들을 중심으로 경남의 핵심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대우조선해양, 성동조선, 한국GM, 르노삼성 등 조선, 자동차를 중심으로 하는 경남의 제조업 살리기 문제와 서부경남 KTX, 동남권 신공항, 진해 대형 항만 등 국책사업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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