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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인도네시아서 1조 규모 잠수함 수주

2011년 이후 8년만에 재수주
1400t급 3척… 2026년 인도

  • 기사입력 : 2019-04-1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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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로부터 1조원 규모의 잠수함을 수주하며,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국내 조선업체 중 잠수함 최다 건조 실적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은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1400t급 잠수함 3척을 약 1조1600억원(10억2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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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인도네시아 잠수함 1차사업 3번함의 진수식./대우조선해양/

    이번에 수주한 잠수함은 전장 61m로 40명의 승조원이 탑승 가능하다. 또 각종 어뢰, 기뢰, 유도탄 등을 발사할 수 있는 8개의 발사관 등으로 무장했다.

    대우조선은 1차 사업과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 PT.PAL조선소와 공동 건조를 통해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인도네시아 해군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지난 2011년 1차 사업에서 1400t급 잠수함 3척을 수주한 이후에도 인도네시아 잠수함 창정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인도네시아 정부와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쌓아오면서 8년 만에 다시 잠수함을 수출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

    이번 수주는 대한민국 국방부 및 방위사업청, 해군,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한국수출입은행, 국방기술품질원 등 많은 정부 관계기관과 대우조선해양의 공조가 빛을 발한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자체 기술로 독자 개발한 대한민국 해군의 3000t급 잠수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하는 등 꾸준한 기술개발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이번에 인도네시아 잠수함 사업을 다시 한번 수주함으로써 전통적인 디젤잠수함 건조 강국들을 제치고 가격, 품질, 교육훈련, 군수지원, 조선기술 협력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경쟁 우위에 있음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대우조선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총 20척의 잠수함을 수주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동남아지역 잠수함 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 등 각국에 추가적인 잠수함 수출도 타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4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6척, 잠수함 3척 등 총 13척 23억1000만달러 상당의 선박 및 특수선을 수주해 올해 목표 83억7000만달러의 27.6%를 달성했다.

    정기홍 기자 jkh106@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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