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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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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마산의료원 ‘서민 공공병원’으로 육성

올해 서민의료복지 4개 사업 4억여원 투입
소외계층·농어촌 주민 등 의료비 경감 계획

  • 기사입력 : 2019-03-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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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올해 서민의료복지 4개 사업에 4억2200만원을 투입해 마산의료원을 서민 공공병원으로 육성한다.

    먼저 서민의료복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외국인 근로자, 장애인(1~3등급), 보훈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50만원 범위 내에서 진료비·종합건강검진비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메인이미지새로 문을 연 ‘신축 마산의료원'./경남신문DB/

    여성농업인의 반복적인 농작업, 가사노동 및 자녀교육 등 3중고로 인한 질병(요통, 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바우처 사업대상자에게 1인당 연간 50만원 범위 내에서 진료비 및 종합건강검진비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안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진료과목이 부족한 지역에 최신 의료장비 14종을 장착한 대형검진버스가 순회하는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농어촌 무료 검진 사업’은 올해부터 24곳에서 33개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대형검진버스에는 경상대학교병원 교수진 3명과 간호사 등 총 13명의 전문검진팀이 탑승해 검진을 돕는다. 이와 함께 메르스 등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마산의료원 음압병동을 상시 운영한다. 입원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경감하고,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301네트워크사업’ 등 공공의료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윤인국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신축 개원한 마산의료원이 취약계층의 의료안전망을 담당하는 명실상부한 서민 공공병원으로서의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고, 농어촌 의료취약지 도민들의 의료비 경감과 함께 사전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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