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 개막을 10여일 앞두고 여좌천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창원기상대는 경남도내 대표 벚꽃 군락지인 진해 여좌천 벚꽃이 20일 개화했다고 밝혔다. 올해 개화는 지난해보다 6일, 최근 10년(2009~2018년) 평균보다도 역시 6일 빠르다.
20일 진해 여좌천에 핀 벚꽃./기상청/
올해는 지난해보다 기온이 높고 일조시간이 길어 일찍 개화한 것으로 판단된다. 보통 개화에서 만발까지는 일주일가량 걸린다.
올해 진해 군항제는 4월 1~10일 열리지만 창원시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벚꽃이 일찍 개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오는 25일부터 관광안내부스와 임시화장실을 조기 개방하는 등 축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박기원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박기원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