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52만여명의 동계전지훈련팀이 경남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난 동계시즌부터 올해 2월 말까지 도내에 2264개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연인원 52만497명의 선수단이 지역스포츠관광문화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 중에 전국 규모 6종목(축구, 야구, 족구, 배드민턴, 하키, 탁구) 8개 대회가 개최됐다.
동계시즌 중 치러진 전국대회는 1월 26~27일 치러진 제1회 지리산 산청군곶감배 전국여성족구대회를 시작으로 통영시 제55회 춘계대학연맹전(2월 12~27일), 제5회 양산시장배 전국우수중학야구대회(2월 9~17일), 합천군 제55회 춘계고등연맹전(2월 13~26일), 김해시 제19회 해동이기 전국리틀야구대회(2월 22~27일) 등이다.
특히 50년의 전통을 가진 춘계대학연맹전은 80개 대학팀이 참가해 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팀이 참가했으며 대회기간(16일간) 중 선수단 4500여명과 대회관계자 5만여명(선수단, 가족, 관계자 등)의 참가로 55억원의 직·간접적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얻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