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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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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동 주민 “팔룡터널 앞 5지 교차로 반대”

“양덕동 2길 폐쇄, 불편·혼란만 가중”

  • 기사입력 : 2019-03-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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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창원시가 18일부터 팔룡터널 앞 교차로를 현행 6지 교차로에서 5지 교차로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밝히자, 교차로 인근 주민들이 통행 불편 등을 주장하며 반대 집회를 벌였다.(13일 5면 ▲NC파크 마산구장 개장 코앞, 양덕광장 체증 언제 해결되나 )

    마산회원구 양덕동 주민들로 구성된 양덕동2길 폐쇄반대 대책위원회 80여명은 16일 오후 3시 팔룡터널 앞 교차로에서 집회를 열고 “팔룡터널 앞 양덕광장 교차로의 통행량이 증가한다는 이유로 양덕동2길 진출로 폐쇄를 추진하는 것은 주민 불편은 물론 차량 혼잡을 가중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반대 집회는 17일에도 이어졌다.(사진)

    대책위는 “현 신호체계에서도 양덕동2길에서 교차로 방면으로 나가는 차량들은 한 번 신호에 고작 6대밖에 지나가지 못하고 뒤 차량들은 수십 미터씩 긴 줄을 서야 한다“며 “출퇴근 시간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밀린 차량들로 혼잡을 겪고 있는데 진출로를 폐쇄하면 교통 대란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했다. 양덕동 교차로와 접속하는 양덕동2길에는 정우맨션, 대림아파트를 비롯해 다수의 상가가 위치해 있다.

    대책위는 “하루 3만5000대라고 했던 팔룡터널 통행량은 당초 예측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확인됐다”며 “민자사업자의 사업성을 위해 오랜 기간 주민들이 사용해온 도로를 폐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며 반대 운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기원 기자 pk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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