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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현직 조합장 29% ‘물갈이’

3·13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 결과
농축수협·산림조합 84명 당선

  • 기사입력 : 2019-03-1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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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3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 결과 경남지역에서는 28.8%의 현직 조합장이 물갈이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 경남선거관리위원회가 3·13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 경남지역 개표를 완료한 결과, 선거가 실시된 172개 농축수협·산림조합에서 출사표를 낸 현직 조합장 118명 중 84명 (71.2%)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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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실시된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새 조합장들이 경남도 선관위 강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상득(창원동읍)·김택곤(북창원)·정의일(창원대산)·조윤신 선관위원장·황성보(동창원)·남상호(창원축협)·박정동(창원산림) 조합장./전강용 기자/

    이 같은 결과는 선거운동 규제에 따른 ‘깜깜이 선거’로 현직 프리미엄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틀리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 2015년 1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 때 현직 조합장 교체 비율이 36%였던 것과 비교해 이번 선거에서 물갈이율이 더 하락(-7.2%p)했다는 점에서 현직 프리미엄이 더욱 공고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적으로는 1344개 조합에서 현 조합장 후보(1069명) 중 760명(71.1%)이 당선, 물갈이율은 28.9%로 경남보다 0.1%p 높았다. 부산에서는 전체 조합 24곳 중 현직 조합장 7명이 출마해 3명이 당선, 42.9%의 당선율을 기록했고 울산은 전체 19개 조합 중 5곳에서 현직 조합장이 출마해 4명(80%)이 당선됐다.

    한편 경남지역 투표율은 83.8%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1회 조합장선거 (82.6%)와 비교해 1.2%p 상승했다. 또 함안군 가야농협에서 당선된 이보명(64)씨가 1회에 이어 유일한 여성 조합장 당선자로 기록됐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정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금품수수 행위가 발생하고, 선거운동 방법이 지나치게 제한적이어서 후보자의 선거운동과 유권자의 알 권리가 제약된 점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문제점을 진단하고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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