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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 삼성교통노조 대립 여전

노조 “쟁의행위 중지 요구는 무리”
시 “파업 완전 철회돼야 대화 가능”

  • 기사입력 : 2019-03-1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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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파업을 풀고 현업에 복귀했던 삼성교통 노동조합이 진주시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 데 이어 시측은 일체의 쟁위행위 중단 등 파업이 완전 철회돼야 대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양측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노조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체의 쟁의행위를 중지해야 한다는 진주시의 입장은 노동관계법, 협상의 일반적인 상식에 비춰 매우 무리한 요구이다”며 “대화도 없었고, 어떤 합의도 없었는데 일체의 쟁의행위를 중단하라는 것은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이해되는 만큼 시장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메인이미지 자료사진./경남신문 DB/


    이어 노조는 “파업을 철회하면 대화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면서 “대화에 나설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철탑에 있는 조합원을 지키기 위해 다시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으며, 이는 진주시의 책임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는 14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삼성교통 노조가 부분파업 예고와 고공농성 등이 여전히 진행 중인 것에 주목, 파업이 공식적으로 철회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시는 그동안 줄곧 밝힌 것처럼 파업이 철회된 후 대화가 가능하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우선적으로 실무자들끼리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세부사항들을 논의해 갈 예정”이라며 “실무자 간 대화에서 소기의 성과가 있을 경우 대표자간의 만남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삼성교통 노조 측과 비공식 면담에서 향후 진행 방향에 논의가 있었고, 13일 삼성교통 측에 단일 창구를 통해 실무자 대화를 이어가자고 제의했으며, 곧 실무자 접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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