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2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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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숲 확충해 미세먼지 줄인다

도,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 등에
2023년까지 국비 등 2882억 투입
공공녹지 발굴해 식재·수종 갱신

  • 기사입력 : 2019-03-1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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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무, 잣나무, 편백, 삼나무, 메타세쿼이아, 은행나무, 느티나무, 느릅나무, 단풍나무, 참나무 등….

    이 나무들의 공통점은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수종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당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한다.

    경남도는 숲이 가지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기능에 착안해 생활주변 미세먼지 차단 숲 등을 확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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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기(오른쪽)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이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설명하고 있다./경남도/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국비와 지방비 2882억원을 투입해 생활주변에 미세먼지 저감 숲 3만4520㏊(축구장 4만8300여개 규모)를 조성한다.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 1228㏊에 229억3400만원, 공익림 가꾸기 사업 3만2795㏊ 569억3100만원, 도시 숲 조성 확대사업 693개소 2084억400만원이다.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은 산림 내 무단경작지, 불량림, 도시근교 공한지, 둔치 등 공공녹지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무를 심거나 수종을 갱신하는 것이다.

    공익림 가꾸기 사업은 생활권과 인접하고 있는 도시 내·외곽 산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기능 최적 발휘를 위해 산림 내 공기 흐름을 적절히 유도하고 줄기, 가지, 잎 등의 접촉면이 최대화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도시숲 조성은 미세먼지 저감과 함께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특히 자투리 공간을 녹지로 조성하고 분산된 도시숲을 연결하는 등 생태축을 반영한 그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는 우선 3억6000만원의 예비비를 활용해 살수 전용차를 임차해서 도로변에 대한 긴급 살수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내 전 시·군에 60대의 임차료를 지원한다.

    또 재난관리기금 3억4000만원을 지원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시내버스 공기정화필터를 전 시·군 1920대의 버스에 장착한다.

    도내 전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1만4560대(185억원 소요)를 신속하게 보급하고, 취약계층 13만명에게 1인당 6매씩의 보건용 마스크 78만개도 보급 중이다.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등 820개소에 8200만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등 6개 항목에 대해 실내공기질 무료측정과 컨설팅을 추진한다.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지원에 483억원, 충전소 구축에 12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 국비 긴급 추경확보 계획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전기버스를 30대에서 70여대로 늘리고, 내년에도 전기버스 80여대와 전기화물차도 신규로 10대를 신청할 계획으로 보급 차종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유차 감축을 위해 국비 추가 지원을 요청하는 등 2022년까지 당초 1만5960대 계획에서 2만2464대로 대폭 확대해 발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황사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빈도가 높은 3월부터 2개월 동안 상반기 미세먼지 3대 핵심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비상저감조치 시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높은 민간차량 운행제한 시행을 위해 경남발전연구원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 도민공청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친 후 상반기 중 조례를 제·개정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고 있다.

    경남도는 미세먼지에 대한 도민의 높은 관심과 요구를 반영해 도민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저감방안 마련을 위해 도민 및 민간단체, 환경업체 등의 아이디어를 공모할 계획이다.

    자동차 공회전 금지, 급발진 금지 등 친환경 운전 습관 교육·홍보 등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민간부문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남도,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 범도민운동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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