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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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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다채

도, 4월 11일까지 23개 사업 추진
3월 1일엔 도청서 기념식 개최
문화공연·체험행사·특강 등 다양

  • 기사입력 : 2019-02-2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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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이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3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를 기념사업 중점 추진기간으로 지정해 총 23개의 핵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분야별로 도 자체사업 12건, 중앙 연계사업 4건, 시·군 연계사업 4건, 민간 협력 사업 3건을 추진한다.

    우선 3·1절 기념식을 올해는 한마음으로 전국이 일어난 1919년의 의미를 되새겨 전 도민 및 각계각층의 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도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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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창원시청 앞 광장에 3·1절 100주년을 기념하는 태극기가 내걸려 있다./전강용 기자/

    기념식에는 300여명의 도내 독립유공자와 도 교육청 및 자원봉사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태극기 배지 만들기, 3·1운동 관련 퍼즐 맞추기, 독립선언서 필사,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또 독립운동 관련 뮤지컬, 국악퓨전 비보이 및 소프라노 신문희 공연 등도 함께 열린다.

    도내 역사적 의미가 있는 주요 인물, 사건, 시설에 대한 홍보 영상 제작 및 특강 개최, 뮤지컬 제작 지원 등으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경남역사 바로 알리기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도내 보훈지청과의 협력을 통해 전 시·군 릴레이 독립만세운동도 지원한다. 또 위안부 피해자 역사사실 알리기를 위해 기림일 행사를 개최한다.

    그동안 인정받지 못한 애국지사, 특히 여성 독립운동가 재조명 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기념해 국민주권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경남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도민과 함께하는 기념공연을 포함한 행사로 추진하고,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연계한 의미 있는 행사로 추진한다.

    경남 독립운동, 민주화 운동 역사를 비롯한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의 역사를 수록한 도사 편찬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12월 최종 발간에 맞춰 도사편찬 완료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남도교육청과 함께 도내 학교, 학생, 마을의 독립운동사를 찾아 기록하는 경남학생독립운동사 편찬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 과거 100년 기념과 함께 미래 100년 비전 제시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공동 주관으로 올해 5월 도민 및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100년 토론광장을 추진한다.

    1부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핵심가치 토론으로 진행하고, 2부는 미래 100년을 계승하기 위한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 예정이다.

    경남도는 ‘국가미래비전 2040 계획’ 추진에 맞춰 ‘경남도 2040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를 통해 경남의 독립운동과 민주화의 역사, 산업수도 경남의 과거 100년에 이은 한반도 통일, 신항 및 스마트산업,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건설 등 ‘경제발전 주역으로서의 경남 미래 100년’을 도민과 함께 설계해 12월 중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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