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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대우조선 인수 노조 참여·총고용 보장해야”

  • 기사입력 : 2019-02-11 13: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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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 노조는 "사측이 총고용 보장을 선언하지 않고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강행한다면 노사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파행으로 치달을 것이다"고 11일 밝혔다.

    또 노조는 "사측은 인수 밀실 추진 등을 구성원에게 공식 사과하고, 모든 인수 과정에 노조 직접 참여를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소식지를 통해 "설계, 영업, 연구 등을 시작으로 서로 중복되는 인력 구조조정은 불 보듯 뻔하다"며 "산업은행도 인수 추진 조건으로 업체 간 중복투자 등에 따른 비효율 제거가 수반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금까지 13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이 대우조선에 투입됐고 부채비율은 216%에 달한다"며 "조선산업 회복이 더디거나 기대에 못 미쳐 대우조선 인수가 동반 부실로 이어진다면 또다시 그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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