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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민 1919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함양군은 지난 8일 기관단체청사 회의실에서 강임기 함양부군수를 비롯해 지역 50여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범군민 기념행사 추진을 위해 100주년 기념행사 추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박병옥 새마을 함양군지회장과 김일수 3·1운동 함양군 기념사업회장을 공동 위원장, 박성웅 자유총연맹 함양군지부장을 비롯한 4명의 부위원장 등 임원진을 구성하고, 행사진행과 문화공연, 재현운동, 인력동원 등 각 추진분과위를 조직하는 체계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군은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100주년 기념행사와 3·1만세운동 재현, 문화공연 등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서 나타난 자유와 독립을 향한 정신계승 및 역사적 자긍심 고양을 위한 기념행사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군은 3·1절 100주년 기념 2019년 신춘음악회를 오는 28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함양군이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회의를 개최했다./함양군/
이번 신춘음악회 ‘클래식 氏네 CINE 나들이’는 아름다운 영화음악과 클래식 연주, 탱고, 플라멩코 등 새로운 분야의 공연으로 군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인생은 아름다워’, ‘캐리비안 해적’, ‘사운드오브뮤직’, ‘쇼생크탈출’, ‘타이타닉’ 등 익숙하고 다양한 영화음악과 댄스를 보고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군민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매는 오는 14일 오전 8시 30분부터 현장 예매와 인터넷 예매를 동시에 시작하며, 공연시간은 90분으로 티켓가격은 1층 1만2000원, 2층 9000원으로 인터넷 예매는 함양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hygn.go.kr)에서 가능하다.
한편 군은 100주년 기념행사에 앞서 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 참여자 모집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3월 14일까지 3주간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는 등 성공적인 100주년 기념행사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서희원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서희원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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