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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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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카카오카풀 반대 집회… 도내 200명 상경

도, 각 시·군에 수송대책 마련 지시

  • 기사입력 : 2018-12-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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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택시업계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승차공유) 서비스 시행 중단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20일 국회 앞에서 열기로 하면서 경남에서도 택시이용 불편이 예상된다.

    메인이미지출처 /연합뉴스/

    18일 경남도와 창원지역택시협의회 등에 따르면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주요단체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카카오카풀 서비스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10만명(주최측 추산)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하고 당일 오전 4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24시간 택시 운행 중단도 예고했다.

    18일 현재 경남에서는 택시업계 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참가 규모는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들 단체는 카카오택시 카풀 서비스 출범을 반대하고, 카풀 관련 법률 개정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두 차례 개최한 바 있다.

    택시 운행 중단이 예고됨에 따라 경남도는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불편 대응 상황실(경상남도 교통물류과 ☏ 211-4383)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시내·농어촌버스의 증회·증차 및 연장운행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토록 각 시군에 긴급 지시했다.

    또한 집회 당일 택시 이용에 일시적인 불편함이 예상됨에 따라 자가용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하고, 시내·농어촌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도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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