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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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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기자들이 뽑은 올해 톱뉴스는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2018년 스포츠 10대 뉴스’ 선정
2위는 ‘남북 스포츠 교류 훈풍’

  • 기사입력 : 2018-12-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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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다시 열린 올림픽인 평창 동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가 체육기자들로부터 2018년 한국 스포츠계에서 가장 관심을 끈 뉴스로 뽑혔다.

    연합뉴스가 신문·방송 등 전국 주요 언론사의 스포츠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2018년 스포츠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설문을 한 결과 ‘30년 만의 올림픽…평창 대회성공 개최’ 항목이 총 505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총점은 1위 표 10점, 2위 표 9점, 3위 표 8점 순으로 10위 표까지 순위별 차등 점수를 매겨 이를 더했다.

    올해 2월 9~25일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는 전국 57개 언론사가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1위 표를 가장 많은 44표나 얻는 등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평창올림픽을 시작으로 화해 분위기 속에서 ‘남북 스포츠계에 분 훈풍’이 304점을 받아 스포츠 10대 뉴스 2위에 올랐다.

    평창올림픽에 이어 평창패럴림픽에도 북한이 참가하고, 8월에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과 더불어 여자농구, 카누(용선),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는 등 남북은 체육 교류의 폭을 넓혀갔다.

    스포츠 10대 뉴스 3위는 ‘한국축구 러시아 월드컵 16강 좌절…독일 제압 이변도’라는 항목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끌었던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스웨덴, 멕시코에 연거푸 패했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독일을 2-0으로 제압하는 ‘반란’을 일으켜 대표팀의 16강 진출 실패에 상심한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평창올림픽을 통해 그동안 잘 드러나지 않았던 동계스포츠계의 민낯을 보게 된 것은 10대 뉴스 4위에 자리했다.

    평창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에서의 ‘왕따 주행논란’, 여자쇼트트랙 대표 선수에 대한 코치의 폭행 등으로 빙상계 내부의 성적 지상주의, 파벌싸움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10대 뉴스 5, 6위는 야구와 축구 종가에서 맹활약하는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손흥민(토트넘)의 몫이었다.

    ‘류현진, 한국 선수 최초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소식이 206점으로 5위, ‘손흥민, 유럽 통산 100호골…차범근 이어 역대 한국인 두 번째’라는 뉴스가 201점으로 6위였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왼손 투수 류현진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한국 선수 최초의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비는 손흥민은 12월 초 사우샘프턴과 벌인 리그 홈경기에서 유럽 1부리그 통산 100골 고지를 밟았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도 병역특례 논란으로 야구 대표팀 최초의 전임사령탑이었던 선동열 감독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일은 10대 뉴스 7위에 올랐다.

    올해를 시작하자마자 날아든 정현의 호주오픈 테니스 4강 신화 소식은 10대 뉴스의 여덟 번째를 차지했다.

    베트남 축구를 홀린 ‘박항서 마법’도 10대 뉴스 한자리를 꿰찼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정규시즌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두산 베어스를 한국시리즈(KS)에서 4승 2패로 제치고 8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 K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10대 뉴스의 마지막으로 꼽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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