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김해 ‘꽃농부’ 장지혜씨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상’

지역문화 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사업 최종 보고회
전국 22명 참가… ‘꽃대동에서 꽃결혼하자’로 수상

  • 기사입력 : 2018-12-18 07:00:00
  •   
  • 메인이미지
    장지혜씨


    경남권 장지혜 우수교육생이 지난 5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2018 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사업 최종 결과 보고회’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7개 권역 총 22명의 우수교육생이 기획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경남에서는 지역 교육과정을 우수하게 수료한 김양희(양산), 김화연(남해), 심근혜(거제), 장지혜(김해)씨 등 4명이 최종 결과 발표회에 참여했다.

    ‘꽃대동에서 꽃결혼하자’ 프로젝트를 발표한 장지혜 우수교육생은 김해지역의 대동화훼정보화마을의 꽃 소비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점에 착안, 꽃 소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결혼식을 실제 화훼단지에서 진행하자는 내용이다.

    메인이미지
    장지혜씨의 ‘꽃대동에서 꽃결혼하자’ 프로젝트.

    지난해 5월 김해시 대동면으로 귀촌해 꽃농부의 삶을 살고 있는 장지혜 교육생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을 우물과 버려지는 장미꽃이 아까워 마을도 살리고 젊은이들을 마을로 유입시킬 방법을 고민했다. 이번 기획은 작은 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이 시기에 불필요한 결혼식 비용을 줄이고 꽃 비닐하우스와 담쟁이길, 돌담길, 외양간, 축사, 우물가 등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고 말했다.

    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 사업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경남·울산·강원·전북·충북·경기·광주 등 전국 7개 권역의 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 지역주관기관을 지정해 지역문화 현장에서 활동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문의 ☏ 213-8034.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준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