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창원컨벤션센터 1층 경남관광기념품점에서 고객들이 경남지역 특산품을 고르고 있다./전강용 기자/
경남관광기념품점이 지난해 개점 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한 것에 이어 올해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다.
17일 경남관광기념품점은 이날 기준 연 매출액이 4억8739만원으로 개점 후 최고 금액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억9400만원 매출액을 올려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던 것보다 1억원가량 더 늘어난 것이다. 경남관광기념품점은 올해 말까지 당초 목표 매출액인 5억원 달성에도 큰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월별 매출을 보면 11월 기준 매출액은 4억6577만원으로 전년 동기(3억4868만원) 대비 33.6%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추석이 있었던 지난 9월 매출이 732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또 지난 1월을 제외하면 매월 전년 대비 매출액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 같은 매출 상승에 경남관광기념품점은 올해 개선사항을 37개를 발굴,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조명 LED로 교체해 분위기 개선 △상품별 특판코너 신설 △단골 고객 리스트 작성·집중 홍보 △카달로그·리플릿 제작 △특별 이벤트 개최 등이 있다.
특히 최근 진행된 20% 할인 판매행사와 10월 새남해농협 흑마늘 특판행사, 이승삼 장사 사인회 등 특별 이벤트는 경남관광품점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경남관광기념품점은 올해 최고 매출액 경신을 내년에도 이어간다는 목표다.
이충도 경남관광기념품점 관장은 “경남관광기념품점에 입점해 있는 업체는 모두 도내 소상공인들이고 도내 특산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인터넷으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2~3년 안으로 연매출 1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목표다”고 말했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규홍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