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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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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KTX 시동…2022년 착공·2028년 완공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실상 확정
내년 기본계획 수립 등 본격 추진

  • 기사입력 : 2018-12-1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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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남부내륙 고속철도 사업(서부경남KTX)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2022년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14일 1면 ▲거제~김천 남부내륙고속철 내년 착공 '청신호' )

    경남도는 서부경남 KTX가 사실상 확정돼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관련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2022년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16일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서부경남 KTX는 내년 1월 중 국무회의를 통과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가 확정되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보고 등 행정적 절차를 진행한다.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완공은 2028년께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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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도는 서부경남KTX 예타 면제를 전제로 이후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경남지역 국토위 소속 의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기본계획수립 용역비를 반영해놓은 상황이다. 또 서부경남지역의 관광·레저·힐링산업 및 역세권 개발, 연계 교통망 확충 등을 포함한 경남 전체의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부경남 KTX는 사업이 확정된 것만으로도 통영·거제·고성 등 고용·산업위기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 때문에 고용·산업위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수도권(서울)과 남해안(거제)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교통망이 확충돼 항공·나노국가산단, 항노화 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수도권에서 출발한 KTX는 진주에서 분리돼 창원과 거제로 운행하므로 진주(서부경남)와 창원(동부경남), 창원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교통편이 증가해 경남 전체적으로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으며, 동부와 서부경남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김경수 도지사는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인 서부경남 KTX를 예타 면제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그 동안 염원을 모아준 350만 도민과 빠른 결정을 내려준 정부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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