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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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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봉이 저기 있다- 혼돈의 세계를 헤쳐 나가는 새로운 이정표

20년 넘게 언론에 발표한 칼럼·기고 등
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 80여편 묶어

  • 기사입력 : 2018-12-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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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실패를 통해서 배우는 게 훨씬 많습니다. 실패와 슬픔을 인생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일 줄 알 때, 우리는 ‘잃어버릴지도 모를 내일’까지 후회 없이 간직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창원대학교 최해범 총장이 칼럼집 ‘희망봉이 저기 있다’를 출간했다. 20년 넘게 언론에 발표했던 칼럼과 기고 등을 중심으로 한 글들을 묶어 한 권의 책으로 펴낸 것.

    ‘희망봉이 저기 있다’는 최 총장이 교수 시절부터 언론 등에 발표한 글들을 현재의 시각으로 해석함과 동시에 자신이 바라보는 삶의 원칙과 질서를 풀어냈다.

    이 책은 경제학자이자 대학교수, 현직 대학총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칼럼과 경제, 국제경제, 교육 등의 현실적 주제를 아우르는 80여 편의 단편들로 구성돼 있다.

    학문적 관점에서만 몰두해왔던 여태까지 안목에서 현실적 세계로 한발 다가가 현대인의 소망과 삶의 지표를 되새기면서 미래의 희망봉을 향해 동행하는 길을 안내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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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총장은 “이 책은 우리가 이 험한 혼돈의 세계를 헤쳐 나가는 세상살이에서 자기 가치와 역할을 되새겨 보고 새로운 이정표를 하나라도 찾아보자는 뜻에서 출판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20년 동안 언론지면에 발표했던 글과 (내가 전망하는) 경제현실, 교육철학을 중심으로 한 묶음의 칼럼집을 펴냈다. 오늘날의 세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부분도 있지만, 삶의 원칙과 질서에 있어서는 다르지 않아 보인다”면서 “이 책을 통해 미약하나마 우리의 삶에 작은 활력소가 되고, 또한 삶 자체가 좀 더 아름다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 총장은 김해에서 출생해 마산고, 부산대를 졸업했으며 부산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를 취득했다.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총무처 및 관세청 행정사무관으로 근무했다. 이어 창원대 무역학과 교수로 임용돼 창원대 산업경제연구소장, 경상대학장, 교무처장, 총장 직무대행을 거쳐 경남도립거창대 총장, 창원대 제7대 총장을 역임했다.

    또 경남신문 논설위원, 경남도 경제정책자문단 위원, 경남도 노사정협의회 위원, 경남도 지방노동위 공익위원, 창원시 인사위원회 위원, 경남도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한국관세학회 회장, 한국통상정보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최해범  지음, 경남신문사 펴냄, 1만5000원

    양영석 기자 y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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