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9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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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경남중소벤처기업청 공동] 도내 수출클럽 탐방 ① 경남수출클럽

회원사 멘토-멘티 연결해 수출 노하우 공유
2007년 발족… 50개 회원사 활동
작년 수출액, 전년대비 7.8% 상승

  • 기사입력 : 2018-11-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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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 경기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수출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미·중 무역 전쟁 등의 여파로 국제 경기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기업간 협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경남신문은 경남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도내 수출 확대에 힘쓰고 있는 수출클럽 두 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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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수출클럽 회원을 비롯한 경남지역 수출클럽 관계자들이 지난 8월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교류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수출클럽/

    경남수출클럽(회장 박차홍)은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수출클럽으로 2007년 발족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클럽은 수출기업의 정보, 해외마케팅 노하우 등을 내수기업 및 예비 수출기업과 공유해 수출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 연합체이다.

    특히 앞서 수출에 성공한 기업들이 후배 기업에 멘토 역할을 하며 수출자력 기반을 확보하는 데 노력한다. 도내에는 현재 4개 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2017년 경남수출클럽 회원사는 50개사로 2016년 47개사에서 3개 업체가 늘었다. 또 회원사 매출액도 2016년 2301억1200만원에서 2017년 2401억3200만원으로 100억2000만원(4.35%) 상승했다. 이 중 수출액은 2016년 3863만8000달러에서 2017년 4164만5000달러으로 7.78% 상승해 더 큰 증가폭을 보였다. 특히 회원사인 세계유압, ㈜젬텍, 에이스(주)의 수출액은 같은 기간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이 같은 매출액 상승에는 경남수출클럽의 △R&D 연구회 △전문가 초청 특강 △회원사 매칭 소그룹 운영 등의 역할이 큰 도움이 됐다.

    R&D 연구회는 도내 R&D, 수출 지원기관, 중소·중견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보 교류 및 상생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하는 모임으로 R&D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기술 로드맵 수립 등의 활동을 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지원사업과 수출 관련 보험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도 논의된다.

    전문가 초청 특강은 코트라를 활용한 해외 진출사례, 양적완화정책후 달러 강세에 대한 대응방안, 무역분쟁 조정, FTA 활용 방안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그룹 모임은 지난 2016년부터 창원·김해·함안 등 지역별로 회원사를 분류해 진행되는 멘토-멘티 회원사 매칭 모임이다. 소그룹 모임을 통해 회원사들은 구체적인 수출 선배기업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에 힘입어 회원사 태진시스템은 베트남 진출을 위한 사무소를 개설하고 올해 50만달러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주)이엠씨는 조선 중대형물 가공 및 제작업체에서 반도체 IT 설비업체로 업종 전환에 성공했다. 또 경남수출클럽 회원사들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현지 시장조사와 현지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업체를 방문해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박차홍 경남수출클럽 회장은 “요즘 같이 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수출로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뛰고 있다”며 “세계 현지 바이어와의 간담회, 세미나 등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 교두보를 마련하고 현지 인프라 등을 활용한 원가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현지답사를 통해 세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명용·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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