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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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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뚝심

2002년 제7기 LG 정유배 프로기전 결승 5번기 제3국

  • 기사입력 : 2018-11-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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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보(1~30) 뚝심

    이 바둑은 2002년도 제7기 LG 정유배 프로기전 결승 5번기 제3국으로 최명훈 8단(당시)과 이세돌 3단(당시)의 대결보다. 지난달 한국기원에서 치른 첫판은 이세돌이 어렵게 이겼는데 2국을 앞둔 최명훈은 1주전 삼성화재배 8강전에 나갔다가 좋은 바둑을 놓쳐 기세가 꺾였다. 세력으로 중앙에 큰 집을 짓고 우세를 잡았지만 그만 끝내기에서 뒤집기를 당하고 말았던 것. 세계 4강을 놓친 아픔이 1주일 안에 아물기는 쉽지 않을 것인데 그러나 최명훈은 뚝심 좋게 일어나서 제2국을 이기고 균형을 맞췄다.

    귀를 비워둔 채 백4로 걸치자, 흑5로 바로 공격 자세를 잡아 백6 이하 흑15까지 됐을 때 백16은 축이 좋을 때 둘 수 있는 정석이다. 흑17로 끊고 백30까지 됐을 때 흑은 축머리를 이용하게 된다.

    ● 3단 이세돌 ○ 8단 최명훈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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