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019년 2월 새롭게 선보일 새 창원마산야구장의 명칭 결정에 활용하기 위해 ‘새 야구장 명칭 시민 선호도’를 조사한다고 4일 밝혔다.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창원시 홈페이지 시민 참여 게시판을 통해 새 야구장 명칭 선호안 3개 중 1개 선택 또는 기타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새 야구장 명칭 결정에 앞서 창원시가 만든 세 가지의 안을 보면, 창원시의 프로야구단이며 연고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창원’의 도시명과 ‘NC’프로구단을 명칭을 포함했다.
신축 중인 창원마산야구장./경남신문DB/
또 새 야구장 명칭 선호안에 대해서는 각각의 의미를 담았다.
1안인 ‘창원 NC파크’는 창원시의 새 야구장은 야구경기만 열리는 다른 구장과 달리 가족공원으로 구성해 야구경기가 있는 72일뿐만 아니라 365일 연중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원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의미를 담아 구상했다.
2안인 ‘창원 NC필드’는 NC의 새 야구장으로서 야구를 위한 최적의 시설과 시민과 야구팬을 위한 팬존과 팬숍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는 의미를 담았다.
3안인 ‘창원 NC스타디움’은 새 야구장의 위치가 마산지역의 역사가 살아있는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으로 사용했던 것을 간직하는데 의미를 담아 구상했다.
창원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NC구단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15일 새 야구장의 명칭을 결정할 계획이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