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경남FC, 상주상무 잡고 2위 사수

말컹·쿠니모토 골로 2-1 승리

  • 기사입력 : 2018-10-21 22:00:00
  •   
  • 경남FC가 말컹의 페널티킥과 쿠니모토의 골을 앞세워 상주상무에 승리했다.

    경남은 지난 20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 상주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경남은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승점 58점(16승 10무 7패)으로 2위로 상위 스플릿에 나서게 됐다. 3위 울산현대는 강원FC를 2-0으로 꺾으면서 승점 56점(16승 10무 7패)으로 경남과 승점 2점 차를 유지했다. 경남은 상주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도 승리하며 3전 3승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메인이미지
    지난 20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경남FC와 상주상무의 경기에서 경남FC 쿠니모토(오른쪽)가 골을 넣은 후 팀 동료 김준범과 기뻐하고 있다./경남FC/


    경남은 전반에 선 수비 후 역습을 노렸다. 경남은 전반 유일한 슈팅이자 유효슛이 말컹의 페널티킥 하나에 불과했지만, 그 슛이 상주의 골문을 갈랐다. 반면 상주는 6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유효슛은 단 하나에 그쳤다. A매치 휴식기 때 재충전한 경남의 최재수, 김현훈, 이광진과 A매치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 등이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경남은 전반 25분 말컹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상주 이민기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배기종을 뒤에서 밀치는 파울을 했으며, VAR 판독 결과 PK 판정이 유지됐다. 말컹은 골키퍼 오른쪽으로 침착하게 차 넣으면서 시즌 26호 골을 기록했다.

    경남은 후반 36분 쿠니모토가 추가골을 넣었다. 쿠니모토는 최재수의 패스를 받아 슈팅한 공이 상대 수비수 맞고 튀어나오자 다시 차 넣어 골문을 흔들었다.

    경남은 1분 뒤 골키퍼 이범수의 실수로 상대 송시우에게 실점했지만 이후 더 이상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K리그1 정규라운드 최종전 33라운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가 6위를 확정하면서 상위 스플릿(스플릿A)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상위 스플릿은 2위 경남FC를 비롯해, 1위 전북현대, 3위 울산현대, 4위 수원삼성, 5위 포항스틸러스, 6위 제주가 진출한다. 하위 스플릿(스플릿B)은 강원FC(7위), 대구FC(8위), FC서울(9위), 상주상무(10위), 전남드래곤즈(11위), 인천유나이티드(12위)로 결정됐다.

    K리그1 12개 팀들은 오는 27~28일 열리는 34라운드부터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과 K리그1 잔류가 걸려있는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한다. 스플릿 라운드 일정과 대진은 22일 발표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