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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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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홍 “발전 5개사 올해 당기순이익 전망치 급락”

자료분석 결과 작년 6623억서 올해 1356억
탈원전 따른 LNG발전 증가·단가 상승 원인
“신재생 증설 61조 투자로 전기료 인상 우려”

  • 기사입력 : 2018-10-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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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원전에 따라 발전회사의 올해 당기순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발전 5개사가 2030년까지 신재생설비 증설에 61조원을 투입키로 해 결국 국민 부담으로 귀결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18일 자유한국당 윤한홍(창원 마산회원구·사진) 국회의원이 발전 5개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발전 5개사의 2018년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총 1356억원으로 지난해 6623억원 대비 5267억원이나 급락했다. 특히, 동서발전의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284억원으로 2017년(2176억원)의 1/6에 불과했다.

    당기순이익 급감은 탈원전에 따른 LNG 발전량 증가와 LNG의 국제 거래가 상승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발전 5개사 재료비는 약 17조원으로 지난해 15조4000억원보다 약 1조6000억원 증가했다.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고집할수록 발전 5개사의 재무구조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이유다.

    탈원전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가 불을 보듯 뻔함에도, 이들 발전 5개사는 신재생 발전 설비 증설에 약 61조원을 투자하려 하고 있다고 윤 의원은 꼬집었다.

    탈원전에 따른 LNG 발전량 증가와 함께 신재생 발전 설비 증설에 61조원의 투자까지 더해질 경우 전기요금 인상은 피할 수 없을 것이란 게 윤 의원의 우려다.

    윤한홍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얼치기 탈원전 정책으로 발전단가 상승이 발전사 적자로 현실화되고 있으며, 허울 좋은 신재생발전 설비 확대로 발전 5개사의 재정부담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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