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9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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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2712억 규모 방글라데시 디젤전기기관차 수주

2020년부터 창원공장서 생산
2023년까지 열차 전체 납품
다카~치타공 노선 투입 예정

  • 기사입력 : 2018-10-1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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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산단 내 현대로템이 방글라데시에서 디젤전기기관차를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10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철도청과 약 2억3900만달러 (한화 약 2712억원) 규모의 디젤전기기관차 70칸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현대로템은 지난 5월 약 410억원 규모의 디젤전기기관차 10칸에 이어 방글라데시에서 올해만 두 번째 수주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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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로템이 납품한 방글라데시 디젤전기기관차./현대로템/


    이로써 현대로템은 방글라데시 전체 디젤전기기관차 365칸(계약 물량 포함)의 약 32.6%를 수주해 경쟁사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게 됐다.

    디젤전기기관차는 디젤 엔진으로 발전기를 구동시켜 생성된 전기를 모터로 보내 추진력을 얻는 기관차로서 전차선이 없는 선로에서도 운행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이 그간 방글라데시에서 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신뢰와 파트너사인 포스코대우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발휘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의 경쟁력 있는 금융 지원 역시 이번 수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대로템은 오는 2020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에 돌입, 2021년 상반기 초도 열차 편성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전 열차 편성을 납품할 예정이다. 납품된 차량은 방글라데시 다카~치타공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수주한 차량은 선로 폭이 좁은 협궤에서 운행될 수 있도록 제작 됐으며 길이 약 19m, 너비 약 2.7m, 설계 최고 속도 시속 110㎞, 2200마력(BHP)의 제원을 갖추고 난연재료(불에 잘 타지 않는 재료)를 사용해 점차 강화되는 안전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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