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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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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아쉬운 1점차 패배

삼성과의 경기에서 2-3으로 져

  • 기사입력 : 2018-08-0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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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룡군단이 뒷심을 발휘했지만 한 끗이 부족했다.

    NC 다이노스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41승 1무 63패가 됐으며, 삼성과의 시즌 상대전적은 5승 1무 6패로 한 걸음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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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경기 초반부터 승부의 균형이 깨졌다. NC 선발 로건 베렛이 1회말 삼진 1개를 솎아낸 이후 안타, 볼넷을 허용하고 1사 1, 2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후 베렛은 러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3회말에는 베렛이 아웃카운트 2개를 손쉽게 엮어낸 후 구자욱에게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으면서 점수가 2점차로 벌어졌다.

    실점은 계속됐다. 베렛은 4회말 선두타자 러프에게 2루타, 김헌곤에게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베렛이 박한이에게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3루 주자의 홈인은 막지 못했다.

    경기 후반 NC가 뒷심을 발휘했다. 8회초 1사 이후 박석민이 3루타를 친 것이 시작이었다. 1사 3루 상황에 이우성이 희생플라이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김성욱이 3루타를 치고 도태훈의 안타로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삼성에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추격은 여기에서 그쳤다. NC는 이날 11안타를 치고 2사사구를 골라내는 등 13번 출루했지만 출루 대부분이 산발적으로 이뤄지면서 득점은 2점에 그쳤다.

    대량 득점 찬스를 날린 것이 뼈아팠다. NC는 4회초와 6회초 2번의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병살타와 2연속 삼진으로 무기력하게 돌아섰다.

    박석민이 3루타 1개를 포함해 3안타를 몰아치고 노진혁·김성욱 또한 2안타 멀티히트 활약을 선보였지만 승리엔 역부족이었다.

    베렛은 7이닝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제 몫 이상을 해줬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써 베렛의 시즌 성적은 3승 8패가 됐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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