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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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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39) 패착

2002년 제7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예선 결승국

  • 기사입력 : 2018-07-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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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보(121~139) 패착

    백122는 낙관적인 생각에서 안전 운행을 한 것인데 이 수가 바로 패착이 됐다. 백122로는 좀 더 적극적인 수를 찾아야만 했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수는 백126을 선수하고 A로 끊는 것인데 흑B에 끊겨 안 된다. 그렇지만 백C로 들여다보는 수가 있었다. 흑이 D에 잇게 되면 이제는 정말 흑 대마가 죽게 되므로 백은 할 수 없이 흑125로 연결해야 하는데 백D로 흑 석 점을 손에 넣게 되므로 이것이라면 백승이 확실하다. 흑123, 125로 연결하게 돼서는 흑에게 불안은 사라졌다. 백126 이하를 선수하고 백132때 흑133으로 끊어 백 다섯 점을 잡아 하변의 실리가 크게 불어 났고, 백136에 흑137을 선수하고 흑139로 지켜서는 흑이 여유 있게 남는 형세다.

    ● 초단 박진솔 ○ 9단 이마무라 도시야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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