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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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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연극축제, 새 이름 새 출발

‘이윤택 충격’ 딛고 총감독 선임
10월 5~9일 ‘밀양푸른연극제’ 개최

  • 기사입력 : 2018-07-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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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투 운동으로 직격탄을 맞은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밀양푸른연극제’란 이름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17일 밀양시는 ‘연극,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다’는 주제로 ‘2018 밀양푸른연극제’를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밀양연극촌,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등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를 맡아온 연출가 이윤택 전 감독의 상습 성추행 사건으로 밀양시는 큰 어려움에 직면했었다. 시는 17년간 이어져 온 축제의 전통을 잇고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전국 공모로 안태경 총감독을 선임했다. 이와 함께 연극촌과 축제 명칭도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 우선 올해는 ‘밀양푸른연극제’란 명칭을 쓰고, 연내에 전국 공모를 통해 개명을 추진한다.

    추진위원회는 올해 연극제를 참신한 내용으로 채워 나갈 계획이다. 잠정적으로 연극 17편과 프린지 공연 10편을 공연하기로 했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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