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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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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출범 “이렇게 일하겠습니다”] 한정우 창녕군수

“창녕, 영남권 최고 생태문화관광지로 육성”
다양한 생태문화자원 적극 활용

  • 기사입력 : 2018-07-1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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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우 창녕군수는 “20년 넘게 한결같이 군민 곁에서 봉사하며 준비된 후보로서 성실하고 열정적인 모습이 군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누구보다 창녕을 잘 알고 지역발전을 위해 깊이 있게 공부한 사람으로 군민들의 오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로 인정받은 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정우 군수는 군민 중심 행정에 중점을 두고 ‘더 큰 번영, 모두가 행복한 창녕’ 건설을 위해 민선 7기 공약사항에 대한 포부를 말했다. “각종 정책을 입안함에 있어 항상 군민의 눈높이에서 깊이 고민하고, 현장에서 다양하고 생생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군민중심 행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민선 7기 공약은 △창녕 농가 1억원 소득시대 △영남권 최고 생태문화휴양관광도시 △자영업이 흥하고 일자리 넘치는 경제도시 창녕 △전국 으뜸 교육·복지도시 창녕 △지속가능 균형발전도시 창녕으로 5개 분야 8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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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우 창녕군수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창녕군/


    -창녕 농가 1억원 소득시대의 방안은.

    ▲전국 최초로 시설재배 특화단지를 조성해 생산 인프라와 유통기반을 구축하고, 농산물의 가격안정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자본이 부족한 청년 농민들이 시설재배를 운영할 수 있도록 금융권 지원을 돕겠으며, 6차산업 전문 경영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마늘·양파 등 주소득 작물을 브랜드화하고 ‘우포누리’ 등 브랜드를 내실화해 관광·문화와 연계한 농산물 우수 브랜드로 육성, 마늘·양파 최고 생산지 아성을 찾겠다. 군수 직속의 TF팀을 조직해 농민들의 고소득작물 재배 전환을 지원하고 유통과 수출 활로를 농민들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6차산업 창녕 특별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 농축산물 수급, 가격안정을 위한 행정지원제도를 마련해 해마다 농축산물 가격 변동으로 고통받는 농민들의 근심을 덜겠다.

    -영남권 최고 생태문화휴양관광도시를 육성하겠다고 했는데.

    ▲천혜의 생태·문화·관광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해 영남권 최고의 생태문화·휴양관광도시 육성과 함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 부곡하와이의 조속한 매각과 부곡온천의 재단장을 통해 부곡온천 관광특구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실현하겠다. 이와 더불어 부곡온천, 우포늪, 화왕산 등을 연계한 관광도시 조성 연구용역을 추진해 창녕관광 미래 10년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

    우포늪을 사람과 자연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나는 생태관광 메카로 육성하고, 화왕산군립공원 둘레길 정비를 통해 자연의 느림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치유공간을 선사하겠다. 또 창녕 낙동강유채축제의 명품화를 통해 남지유채의 브랜드이미지를 높이겠으며, 가야문화 유적 발굴 및 재조명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방치된 유적유물을 활용, 가야테마파크를 조성해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창녕시대를 열겠다. 창녕의 관문이자 얼굴인 창녕·남지 시외버스터미널의 현대화 사업으로 많은 관광객이 창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자영업이 흥하고 일자리 넘치는 경제도시 창녕이란.

    ▲도심상가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넥센타이어 규모의 대기업 유치와 관내 소재 중소기업의 집중 지원과 함께 마을기업을 육성하겠다. 영남일반산업단지, 대합미니복합타운, 대합2차일반산업단지를 조속히 조성하고, 영산 서리농공단지를 확대 조성하겠으며, 창업기관 육성 및 연구개발 사업화를 추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 기반을 조성하겠다.

    창녕, 남지, 영산, 대합 등에도 도시가스 조기 인입에 노력을 다하겠으며, 공공기관·기업의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를 확대 추진해 현재의 일자리는 지키고 질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

    -전국 으뜸 교육·복지도시 창녕은 어떤 방향에 중점을 두는 것인지.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분만산부인과를 유치하겠으며,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 초·중·고의 교육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 강화와 무상급식을 실현하 고 보육시설과 유치원 지원금을 대폭 확대하겠다.

    장애인의 활동 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 확대와 문화체육시설 인프라도 확충하겠다. 물가상승을 감안한 경로당 운영비 증액 지원을 비롯한 냉·난방비 지원,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확대하겠다. 그리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창녕형복지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군민 중심, 군민 맞춤형 복지행정을 실현하겠다.

    -지속가능 균형발전도시 창녕은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인지.

    ▲지역별 맞춤지원사업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지역균형 발전에 힘쓰겠다.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사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읍면별 사업을 간략히 설명하겠다.

    창녕읍은 시가지 공용주차장을 확충하고 낙영사거리 교통광장과 그라운드골프장을 조성하겠다. 남지읍은 도시가스를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강변 휴양림을 조성하겠다. 고암면은 면민회관을 건립하고, 고암~대지 간 우회도로를 개설토록 하겠다. 성산면은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성산 구연화 진입로, 냉천마을 진입로를 확장·포장하겠다.

    대합면은 고속도로 대합IC와 공설운동장을 건립하도록 하겠다. 이방면은 이방1지구 대구획 정리사업을 실시하겠으며, 이방 장재기러기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완료토록 하겠다. 유어면은 농로길·농수량을 확장하겠으며, 파크골프장 겸 그라운드골프장을 조성하겠다. 대지면은 제2농공단지를 조성하겠으며, 학성~세거리 도로를 확장하겠다. 계성면은 계교리~옥천 간 산책로를 조성하고 옥천지구 지표수 보강 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

    영산면은 영산읍성을 복원토록 하겠으며, 문화체육센터 건립과 종합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 장마면은 하이곡~유리 간 도로를 확장하겠으며, 우포따오기 구조치료센터 건립을 원활히 추진하겠다. 도천면은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과 덕곡 마을하수도를 설치하겠다. 길곡면은 복지회관 건립과 주차장을 확보하겠으며, 상길 소하천을 정비하겠다. 부곡면은 덕암산 힐링 둘레길을 조성하고 부곡~창원 북면 간 국도 79호선 개설에 힘쓰겠다.

    -군민안전에 대한 방안은.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높아지고 있지만 안전 인프라와 인력은 많이 부족하다. 안전은 창녕군민 모두에게 보장돼야 한다. 군민의 안전을 군수가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

    먼저, 재난관리제도를 도입해 재난 위험성평가 및 저감계획을 수립·이행하고 체계적인 위험관리를 실천토록 하겠다. 내진성능을 확보한 민간 건축물에 대해서는 지방세 감면혜택을 부여하고 비내진 민간 건축물의 내진성능과 관리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겠다. 그리고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을 확대하고 지표수 보강 개발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제한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관리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약력> △1956년 창녕 출생 △영산고 졸업 △경남대 법정대 행정학과 졸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졸 △대구고등법원 창원지방법원 근무 △경남도 공무원교육원 외래교수 △창신대학교 겸임교수 △창녕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 창녕군법원 조정위원회 위원장 △한국농업경영인 창녕군연합회 상임고문 △창녕교육지원청 학생선수보호위원회 위원장 △부곡온천활성화 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창녕행정발전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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