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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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 벗고 소통 입고 … 단체장·교육감 ‘파격’ 눈길

경남도지사, 백팩 메고 도민들과 소통

  • 기사입력 : 2018-07-0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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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권을 내려놓고, 도민들과 소통하며 의전을 최소화하겠다.’ 김경수 도지사의 첫 행보는 소탈했다.

    ‘탈권위 도지사’의 모습은 취임 첫날부터 묻어났다. 백팩을 메고 출근하면서 친근하고 일하는 도지사의 모습을 보였다. 또 도민 의견수렴을 위한 경남1번가를 상시 운영하는 등 소통행보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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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백팩을 메고 출근하고 있다.


    김 지사는 출퇴근할 때 청경들이 경례하는 것도 없앴다.

    또 행사장에 동행하는 공무원도 1명 정도로 최소화했다. 지난 2일 직원들에게 “도지사도 도청 공무원 중 한 명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의전이나 행사는 대폭 간소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현관 앞에서 도민을 만나자 악수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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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 교육감이 운전해 출근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도교육감, 직접 운전… 명패도 소박하게

    박종훈 교육감의 탈권위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박 교육감은 취임 첫날인 지난 2일 관사에서 직접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출근했다. 그동안 박 교육감은 출근을 할 때 관용차량과 비서진이 관사로 와서 대기하다 같이 출근했다. 하지만 2기부터는 4년 내내 급한 출장 외에는 직접 운전해 출퇴근은 물론 조찬모임까지 혼자 승용차를 몰고 참석하기로 했다. 명패도 소박하게 달라졌다. 그동안 책상 위에 올려놓았던 화려한 명패를 내리고 지인이 선물한 ‘교육감 박종훈’이라고 새긴 투박한 나무명패로 바꿨다.

    박 교육감은 그동안 추진해온 원탁대토론회 등 학부모와의 소통과 학교 일선 현장에서 아이들과의 만남에 중점을 두고, 신뢰받는 경남교육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박 교육감은 “도민에겐 탈권위를, 직원에겐 새로운 리더십”을 약속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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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창원시장이 용역 근로자와 대화하고 있다.

    창원시장, 청사 근로자 격려·직접 배식

    허성무 창원시장이 소탈한 서민행보로 시정을 출발했다.

    지난 2일 오전 8시 태풍 쁘라삐룬 대비 재난상황보고회에 참석해 철저한 대비로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당부한 후 곧바로 창원시 청사용역 근로자 휴게소를 방문했다.

    창원시장 후보자 시절 용역근로자 휴게실을 방문해 시장에 당선된 후 다시 방문하겠다던 약속을 지킨 것이다.

    허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퇴직연령 상향조정 등 용역근로자들의 건의에 대해 “관련 규정을 검토해 용역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지난 3일과 4일 구내 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식판을 들고 줄을 서서 배식을 받는 등 탈권위 행보를 보여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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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권 양산시장이 전기차에 탑승하고 있다.


    양산시장, 소형 전기차로 현장 누벼

    “시민이 시장인 양산을 만들겠다는 구호를 선거 내내 외치고 다녔습니다. 이를 실천하는 첫째가 다소 권위적인 검정색 대형차보다 흰색 소형차(전기차)가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에너지도 절약하고 타보니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김일권 양산시장이 취임 첫날부터 출퇴근은 물론 관내외 출장 및 현장 순시 때도 소형 전기승용차(1600㏄)를 이용하고 있다.

    김 시장이 이용하는 전기승용차는 종전부터 양산시가 사용하던 것이다. 충전기는 시청사 뒤편에 자리한 긴급관용차 주차장에 설치돼 있다. 한번 충전으로 최소 100㎞는 운행할 수 있다.

    김 시장은 “에너지 절약도 있지만 자신을 낮추고 시민을 챙기는 방안 중 하나가 소형승용차 이용인 것 같다”며 “향후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다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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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준희 합천군수가 마늘 경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합천군수, 운동화 신고 발빠른 행보

    문준희 합천군수는 지난 1일 합천군재난상황실을 방문해 태풍에 대비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등 바삐 움직이면서 착용한 운동화를 지금까지 계속 신고 있다.

    문 군수는 지난 4일 브리핑룸에서 가지 기자 간담회에서 운동화를 계속 신고 다니는 이유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부 사람들은 합천의 얼굴인데 왜 운동화를 신느냐고 걱정하고 있지만 운동화 신는 것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별로 없다”며 “앞으로 더 많이 다니기 위해 구두보다도 운동화를 신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계속 운동화를 착용하겠다”고 답변했다.

    문 군수는 “태풍이 합천을 관통한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이게 아니다 싶었다”라며 “담당부서에서 많은 준비를 했지만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과감하게 취임식 행사를 취소시켰다”고 덧붙였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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