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사가 주최하고 경남동부보훈지청·경상남도·한국철강이 주관·후원한 제33회 경남보훈대상 시상식이 21일 오후 2시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에서 열렸다.

보훈 가족을 비롯한 유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시상식에는 이성호(71·창원시 마산회원구)씨가 장한 용사, 홍성훈(72·밀양시 단장면)씨가 장한 유족, 임점순(90·함안군 유림면)씨가 장한 미망인, 하현숙(58·고성군 고성읍)씨가 장한 아내, 최종겸(89·거제시 하청면)씨, 이병철(69·창원시 마산회원구)씨가 특별 보훈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남신문 최광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몸을 던져 나라와 국민을 지키신 호국선열과 용사들의 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경남보훈대상 시상식을 갖는 의미는 특별할 수밖에 없다”며 “경남신문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의 가치로 소중하게 간직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민병원 부산지방보훈청장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자신의 안위보다 국가를 위해 살신성인했던 국가유공자에게 감사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게 나라사랑 정신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김형갑 광복회 경남도지부장, 조현률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남도지부장, 윤정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경남도지부장, 최정희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경남도지부장, 박영수 6·25참전유공자회 경남도지부장, 김선곤 월남전참전자회 경남도지부장, 김남영 4·19민주혁명회 경남도지부장, 오무선 4·19혁명희생자유족회 경남도지부장, 강인호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경남도지부장, 강병현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경남도지부장, 손도수 경남울산 재향군인회장, 박형오 한국철강 관리본부장, 민병원 부산지방보훈청장, 김남영 경남동부보훈지청장, 김덕석 경남서부보훈지청장, 정인완 3·15민주묘지관리소장, 이형기 경남청사관리소장, 오주호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도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