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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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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에 있는 적폐 잔재 ‘채무제로 나무’ 뽑아라”

경남운동본부 등 시민단체 철거 요구

  • 기사입력 : 2018-06-1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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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가 홍준표 전 지사가 채무제로를 기념하며 경남도청 정문에 심은 나무의 철거를 요구하고 나섰다.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경남운동본부’와 ‘열린사회희망연대’는 19일 도청 정문 채무제로 기념식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적폐의 잔재인 채무제로 나무를 뽑아 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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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도청 정문 채무제로 기념식수 앞에서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경남운동본부 등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도민을 끝까지 능멸하고 떠났던 홍준표가 도지사 시절 경남에 남겨 놓은 적폐는 반드시 청산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준표가 자신의 치적으로 자랑하는 채무제로는 도민의 고통과 눈물로 만들어진 것이다. 무상급식 중단, 공공병원인 진주의료원 폐쇄, 시군 보조금 삭감, 성평등기금, 환경보전기금, 통일협력기금 등 도민의 복지와 경남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기금을 전용해 채무제로를 만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현재도 흉하게 시들어 가고 있는 기념식수는 벌써 세 번째 심은 것으로 그동안 심는 족족 시들어 죽어나가는 나무들이 홍준표의 앞날을 예고하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고도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기념식수 앞에서 ‘홍준표 염치제로 나무 철거’ 등 문구가 적힌 말뚝을 박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글·사진=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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