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8월 1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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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에이스’ 장현식, 위기의 공룡 구했다

구원등판 4.1이닝 무실점 호투
NC, LG 8-4 꺾고 3연패 탈출

  • 기사입력 : 2018-06-12 2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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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룡군단의 ‘토종 에이스’가 돌아왔다.

    NC 다이노스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주중 첫 맞대결에서 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NC는 3연패 늪에서 탈출한 동시에 LG전 6연패 굴레를 벗었다. NC의 시즌 성적은 22승 44패가 됐다.

    NC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취점을 뺏겼다. NC 선발 최성영은 선두타자 이형종과 1회초 5구까지 승부 끝에 좌월 선취 솔로포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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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NC 장현식이 구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NC는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1회말 1사 2루 상황에 나성범이 날카로운 적시타로 2루 주자 노진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박석민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스크럭스, 권희동이 2연속 볼넷을 골라내면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등장한 김성욱은 2루타를 치고 누상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3점차 리드를 잡았다.

    2회초에도 솔로포를 얻어맞은 NC는 집중타를 퍼부으면서 격차를 벌렸다. 2회말 노진혁, 나성범이 2연속 사사구를 골라낸 2사 1, 2루 상황에 스크럭스가 싹쓸이 2타점 2루타를 친 것. 이어 타석에 들어선 권희동 역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점수는 7-2가 됐다.

    LG의 반격도 만만치는 않았다. 최성영이 3회초 선두타자 정주현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것. 이날 경기 세 번째 피홈런이었다. 결국 최성영은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됐다.

    NC는 9회초 배재환이 LG 채은성에게 솔로포 1개를 내줬지만 ‘필승조’ 원종현의 활약으로 추가실점 없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투수는 3회초 2사 이후 등판해 4와 3분의 1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장현식에게 돌아갔다. 장현식은 팀타율 0.302의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LG 타선을 상대로 무려 7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지난 시즌 선보였던 ‘토종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았다.

    선발 최성영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리는 공을 던지고 3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등 경험 부족을 드러내면서 조기강판됐지만, 2와 3분의 2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기록하는 등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타선의 집중력도 돋보였다. NC는 6안타 10사사구를 골라내고 8점을 뽑았다. 특히 1·2회에만 5안타 5사사구를 골라내고 대거 7득점을 올리면서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게다가 3개의 도루까지 성공시키는 등 활발한 주루플레이로 LG 마운드를 흔들었다. 중견수 김성욱이 3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으며, 스크럭스가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뒤따랐다. 나성범·권희동·최준석 역시 1점씩 뽑아내면서 활약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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