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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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백이산 숙제봉 공룡발자국 전문가 조사 착수

군, 공룡화석전문가 초청 평가 의뢰
확인 거쳐 지방문화재 등재 추진

  • 기사입력 : 2018-06-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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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 군북면 백이산 숙제봉의 한 계곡에서 공룡발자국화석으로 추정되는 곳을 최초 발견한 박을용(오른쪽)씨가 지인인 조호래씨와 지난 5월 31일 살펴보고 있다.


    속보= 함안군은 최근 주민이 발견한 군북면 백이산 숙제봉의 수십개 공룡발자국 추정 화석에 대해 학계 전문가의 확인을 거쳐 지방문화재로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1일 2면 ▲함안 백이산서 공룡발자국 추정 화석 발견)

    함안군은 군북면 사촌리 신촌마을에 거주하는 박을용(63)씨가 최근 마을 인근 백이산 숙제봉(해발 357m) 남측 계곡에서 수십개의 공룡발자국 추정 화석을 발견해 본지를 통해 공개한 것과 관련, 관계관을 현장에 보내 상황을 확인한 데 이어 조만간 인근 대학의 공룡화석 전문가들을 초청해 평가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군은 전문가 조사 결과, 학술적 가치가 있는 화석으로 평가될 경우 경남도에 지방지정문화재 등록을 신청하고 자체 보존·활용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함안지역에서는 지난 1983년 여항면 외암리 400㎡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화석이 지방 기념물 68호로 지정돼있고, 2012년 군북면 명관리 3457㎡에서 확인된 공룡발자국화석은 문화재자료 545호로 등록돼 있다.

    군 관계자는 “발견된 공룡발자국 추정화석은 큰 것의 경우 폭이 30㎝를 넘는데다, 발자국 형태로 볼 때 여러 종류의 공룡들이 혼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관내서 발견된 공룡발자국화석군과는 비교된다”라며 “전문가 그룹의 평가를 거쳐 경남도에 문화재 지정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초 발견자인 박을용씨는 “숙제봉 공룡발자국 화석의 경우 확인된 숫자가 적지 않고 형태도 다양한 만큼 자연사 연구와 관광지로 활용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글·사진=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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