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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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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웨이중이 몰고 온 ‘야구 한류’

대만, 어제부터 KBO 리그 생중계

  • 기사입력 : 2018-05-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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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야구 한류’의 중심에 선다.

    KBO는 글로벌 스포츠 중계 마케팅사 MP&Silva(대표 Seamus O’Brien)와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고, KBO 리그 최초 대만 출신 투수 왕웨이중이 선발로 나서는 NC-LG 경기(24일)를 시작으로 대만에서 TV와 유무선 플랫폼을 통해 KBO 리그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KBO 리그가 인터넷, 모바일 앱 등 유무선 플랫폼 외에 해외에서도 TV로 생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P&Silva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에 13개의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 중계권 계약 전문업체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WBSC 프리미어12 등 국제 야구대회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국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 1 등 유럽 프로축구 리그와 테니스, 레이싱, 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중계권을 가지고 있다.

    2018 KBO리그 대만 중계는 MP&Silva와 계약 관계를 맺고 있는 스포트캐스트(Sportcast)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스포트캐스트는 대만 내 8개의 스포츠 전문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방송사로서 500만 가구 이상이 시청하고 100만 유무선 플랫폼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스포츠 전문매체다.

    스포트캐스트는 매일 KBO 리그 경기 중 한 경기를 케이블TV 및 IPTV 채널과 자체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포함한 유무선 플랫폼을 통해 독점 생중계한다. 더불어 KBO 리그 하이라이트 영상과 리그 관련 영상 클립 등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KBO는 대한민국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 콘텐츠인 KBO리그가 이번 중계권 계약을 통해 국제적으로 한국 야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아시아 지역에 널리 알려져 향후 리그 붐업과 국제화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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