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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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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불꽃 장관'에 1만여명 몰려

낙화놀이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연못무대 위 불꽃송이에 감탄 연발

  • 기사입력 : 2018-05-2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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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열린 함안 낙화놀이 축제./함안군/


    함안 대표적 전통 축제인 ‘제27회 함안 낙화놀이’가 지난 22일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무진정에서 불꽃의 장관을 이루며 진행됐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함안화천농악과 함께 가야문화 마실가자’를 주제로 한 생생문화제 공연에 이어 오후 4시30분부터 식전행사와 고유제, 개막식, 점화식, 축하공연으로 전개된 낙화놀이에는 1만여명의 관객이 몰려 수만 개의 불꽃송이가 한밤의 연못무대 위로 펼치는 장관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함안낙화놀이는 함안면 괴항마을에서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매년 사월초파일에 열리는 전통 불꽃놀이로 참나무로 만든 숯가루를 한지에 넣어 꼬아 만든 수천 개의 낙화봉을 동시에 태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오다 일제의 민족정기 말살정책에 따라 중단됐다 지난 1985년에 복원됐고, 조선 고종 당시 오횡묵 함안군수가 펴낸 함안총쇄록의 문헌기록을 바탕으로 2008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3호 ‘함안낙화놀이’로 지정됐다. 낙화봉 제조방법은 2013년 특허로 등록됐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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