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경남도지사 후보 출마의 변

김경수 “경제 살리기 앞장서겠다”
김태호 “위기의 경남 구해내겠다”
김유근 “일자리 창출 온힘 쏟겠다”

  • 기사입력 : 2018-05-24 22:00:00
  •   
  • 메인이미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왼쪽부터) 자유한국당 김태호, 바른미래당 김유근 도지사 후보가 24일 오전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6·13지방선거 도지사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접수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김승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자유한국당 김태호,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가 24일 오전 도지사 후보 등록을 마쳤다. 세 후보는 이날 출마의 변으로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김경수 후보는 이날 오전 9시께 등록을 마친 뒤 “민생을 살려달라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네거티브와 구태정치를 벗어나 경제를 살려달라는 절박한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이 앞장서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살리기, 일자리 늘리기, 평화 정착을 실현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한국당과 함께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민주당과 함께 새로운 경남을 만들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규정한 뒤 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호 후보는 이날 등록 직후 “두 번의 도지사를 지낸 사람이 다시 도전에 나선 것은 위기에 처한 한국당과 위기의 경남경제를 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것이 대한민국을 구하는 길이라는 믿음에서 출발한 만큼 반드시 승리하여 경남경제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드루킹 특검이 이뤄졌으니 특검에서 (김경수 후보에 대한) 진실은 밝혀지겠지만, 많은 부분 말을 바꾼 것에 대해서는 최소한 국민과 도민에게 사죄 정도는 하는 게 도리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날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친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는 ‘지방’이 없는 ‘지방선거’라고 비판하며 정책선거를 다짐했다. 그는 “당세가 약하다고 해서 후보가 약한 것은 아니다”며 “경남경제 위기를 최첨단산업으로 재편하고 임기 내 15만 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김태호 후보에 대해서는 “부정을 부정하는 살아있는 권력과의 싸움이 오늘부터 시작됐다”며 “경남이 지금처럼 힘든 이유는 정치인이 자기 자리만 지켰기 때문이다”고 비판했다.

    김진호·차상호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 관련기사
  • 김진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