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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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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서 울린 소통·화합 아리랑

  • 기사입력 : 2018-05-1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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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통과 화합의 아리랑이 ‘빛이 가득 비치는 들판’ 밀양에 힘차게 울려퍼졌다.

    우리나라 3대 아리랑 발상지인 경상남도·전라남도·강원도가 주최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경남신문, 전남일보,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으로 마련한 ‘2018 국민대통합 아리랑’ 밀양공연이 17일 오후 7시 밀양강변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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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국민대통합 아리랑’이 17일 오후 밀양시 밀양강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밀양여성회관 우리소리예술단 등 출연자들이 밀양 아리랑 대합창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3대 아리랑 발상지인 경상남도·전라남도·강원도가 주최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경남신문, 전남일보,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으로 마련했다./김승권 기자/


    전국의 아리랑 공연을 통해 국민 대통합을 이끌어내고, 새로운 한류의 기폭제로 삼아 아리랑의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올해로 60회째를 맞은 ‘밀양아리랑대축제-아리랑의 선율, 희망의 울림’ 전야제 행사에 맞춰 열림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전국노래자랑’ 송해(92) 선생의 사회로 진행된 ‘2018 국민대통합 아리랑’ 밀양공연의 첫 포문은 타악과 아리랑이 합쳐진 공연인 ‘타락(打樂)’이 열었다. 역동적이고 신명난 별무리 단원들의 타악 소리에 시민들은 어깨를 들썩이며 흥겨운 축제를 만끽했다.

    탤런트 양금석은 전국의 다양한 아리랑을 연이어 부르는 ‘아리랑 연곡’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한진자, 최영숙, 이은미, 김수연, 오시원 등 국내 최고 경기 명창들이 선보인 아리랑 한마당에는 관객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World Music팀 상생이 아리랑을 재해석한 ‘세계의 아리랑-홀로 아리랑과 비나리’는 새로운 전통, 새로운 아리랑으로 눈길을 끌었다. 가수 유지나는 ‘아리랑 낭낭’ 등을 불러 객석과 무대를 하나로 묶었다. 타악단 별무리의 판굿 공연에 이어 밀양여성회관 합창단과 전 출연진이 아리랑을 합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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