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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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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실업률, 19년 만에 최고

지난달 실업자 수 3만6000명 기록
제조업, 도소매·음식숙박업서 감소

  • 기사입력 : 2018-05-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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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지난달 울산의 실업률이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2면)

    동남지방통계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4월 울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실업률은 5.9%로 전년 대비 2.3%p, 전월 대비 1.4%p 상승했다. 이는 1999년 8월에 6.3%의 실업률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12월 2.3%였던 울산의 실업률은 올해 1월 3.3%, 2월 3.7%, 3월 4.5%, 4월 5.9%로 4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실업자 수는 3만6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5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58.6%로 전년 대비 1.1%p, 전월 대비 0.5%p 하락했다. 취업자 수도 57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2000명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0%)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2.0%)이 증가했지만 제조업(-4.2%), 도소매·음식숙박업(-8.4%), 건설업(-0.2%)이 감소했다.

    울산의 15세 이상 인구(생산가능인구)는 97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3000명 감소했다. 반면 경제활동인구는 60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00명 증가했다.

    지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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