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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하나로 1년 내내 에너지 절감

창원 업체 ‘상화’, 일본 신제품 도입
차열·단열 기능으로 냉난방비 절약
현대위아·LG전자서 시연회 가져

  • 기사입력 : 2018-05-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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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도장전문업체 상화(주) 관계자가 지난 14일 현대위아 창원공장에서 제품 설명회를 하고 있다./상화/


    창원 도장전문업체인 상화(주)(대표이사 이년호)가 공장 지붕과 외벽, 아파트 등 건물 유리창 등에 칠하면 여름철에 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춰주고 겨울에는 보온효과를 가진 페인트를 최근 일본에서 도입해 시공사업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여름철에 이 페인트를 공장이나 건물에 칠하기 전후를 비교했을 때 칠한 후 표면온도가 최대 25도까지 내려가는 것을 일본의 여러 시공사례를 통해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상화가 이번에 도입한 페인트는 마사코트와 마사코트 알파 등 2가지로 모두 친환경적이고 단열(열이 벽 내부에 전해지는 것을 억제)과 차열기능(열을 흡수하지 않고 표면에서 반사하는 것)을 가진 점이 특징이다.

    마사코트의 경우 공장용으로 지붕이나 외벽 등에 시공할 경우 0.35㎜ 박막이 태양광에 의한 온도 상승과 지붕의 열화를 방지하고 복사열 반사율 94% 이상의 높은 차열 기능을 발휘한다. 겨울에는 마사코트의 천연 진공세라믹에 의해 따뜻한 온도가 외부로 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따라서 전기요금, 에너지 절약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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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도장전문업체 상화(주) 관계자가 지난 14일 현대위아 창원공장에서 제품 설명회와 샘플 시연회를 하고 있다./상화/

    또 페인트 칠을 한 부분은 산화 티타늄의 광촉매 효과에 의해 유기물질과 세균을 분해하고 먼지가 묻어도 비가 씻어주기 때문에 장기간 깨끗한 표면을 유지한다. 친환경적으로 개발돼 냄새가 없고 식품첨가물의 안전기준도 충족했다.


    마사코트 알파 페인트는 유리투명 도료로 유리에 바르는 것만으로 여름에는 외부의 열 진입을 억제하고, 겨울에는 실내의 열을 놓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여름철의 경우 태양으로부터 적외선을 98%, 근적외선을 60% 감소시키기 때문에 최대 20%의 에너지 절약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이 페인트를 칠하면 냉난방 비용을 1년 내내 절약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에서 창문 도장 공사를 했을 때 니시 테츠 차차타운의 푸드코트는 39도에서 32.4도로, 니시 테츠 오피스빌딩은 35.6도에서 27.5도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이 설명했다.

    상화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페인트는 세계 최초의 특허 신기술로 인정을 받은 탁월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진 제품이다”면서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화는 이 제품으로 본격적인 시공사업을 위해 지난 14일 창원 현대위아와 15일 LG전자 창원공장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제품 설명회와 시연회를 가졌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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