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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시회 소식

  • 기사입력 : 2018-05-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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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윤슬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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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윤슬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


    경계의 무늬
    김해 윤슬미술관서 김해시·안산시 교류전… 31일까지

    ◆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INTER-CITY 경계의 무늬’전 =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전관에서 안산시와 김해시의 미술교류전 ‘INTER-CITY 경계의 무늬’가 열리고 있다. INTER-CITY전은 전시와 학술행사로 도시 간 미술교류장을 넓히기 위해 김해문화의전당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교류전이다. 지난해 익산시에 이어 올해는 안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안산에서는 지난 4월 5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렸다. 전시에는 김해에서 11명, 안산에서 14명 등 총 25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작가는 각 재단에서 공모로 선정했다. 각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청년 작가들이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 곳곳에서 청년 작가들의 발랄하면서도 톡톡 튀는 감각이 돋보인다. 김해문화의전당 관계자는 “각 지역의 대표적인 젊은 작가들이 참여한 전시인 만큼 향후 지역미술계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31일까지. 문의 ☏ 320-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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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경혜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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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영희 作

    판화로 보는 기록
    합천서 ‘기록, 판화로 만나다’전… 내달 22일까지

    ◆ 대장경테마파크 ‘기록, 판화로 만나다’전 = 합천 대장경테마파크 기록문화관 전시관에서 ‘기록, 판화로 만나다’전이 열리고 있다. 강영희, 곽태임, 김진, 박인숙, 신상용, 전보미, 정원식, 조덕현, 채경혜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해 100여 점의 판화를 선보인다. 볼록판화, 오목판화, 평판화, 콜라그라프 등 다양한 기법이 눈길을 끈다. 강영희 작가의 ‘거리에서Ⅱ-부암동연가’는 아연판을 긁고 깎아 잉크를 넣어 찍은 오목 판화로, 단색판이지만 톤에 변화를 더해 부산 부암동의 옛 거리에서 느껴지는 세월의 흔적을 표현했다. 채경혜 작가의 ‘광상곡’은 평판화 기법과 목판화 기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산자락에 비 내리는 풍경을 관조적으로 담았다. 반복적인 선으로 빗소리를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박인숙 작가의 ‘퍼즐-일상’은 닥종이에 평판화 기법으로 찍은 작품으로 여러 개의 작품을 가변 설치 형태로 연출했다. 전시는 6월 22일까지. 문의 ☏ 930-4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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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신 作

    씨앗의 생명력
    거제 유경미술관서 심영신 개인전… 내달 28일까지

    ◆ 심영신 개인전 = 심영신 작가의 개인전 ‘STAY’가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미술관 1관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의 주된 작업은 풀꽃과 나무, 그리고 씨앗이 주는 감정을 관찰하고 표현하는 것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서 씨앗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운동성뿐만 아니라 씨앗이 가진 또 하나의 운명인 고착과 정착에 관한 이미지를 형상화한 2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드로잉에서는 씨앗에 내재된 역동성과 생명력이 느껴진다. 작은 덩어리에서 점차 커지는 씨앗의 형태는 앞으로 새로 탄생할 생명에 대한 환희가 담겨 있다. 작가는 “씨앗의 정적인 면보다는 작지만 힘찬 에너지가 어디엔가 뿌리를 내리고 그 안에서 움직이는 힘과 열정을 보여주고 싶었다. 자연이 가진 강인한 감정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6월 28일까지. 문의 ☏ 632-0670.

    김세정 기자 sj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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